"승리의 십자가 보며 난국을 극복합시다"
부활절 메시지
“부활로 승리, 사랑으로 하나되자”
부활절은 코로나와 가시관의 싸움이 얽혀있습니다. 코로나(Corona)는 라틴어로 왕관을 뜻합니다. 예수님은 당시 코로나(왕관)를 쓴 자들로 인해 고난 받으셨습니다.
예수는 코로나를 쓴 사람들로 인해 가장 잔인한 십자가형으로 죽음을 맞이 했습니다. 이것은 육적으로는 코로나를 쓴 교만한 권세자들의 승리요, 영적으로는 죄와 죽음의 코로나를 쓴 죄의 아비 사탄의 승리였습니다. 예수의 시신은 곧 무덤에 갇혀 버렸고, 인류의 소망의 역사는 거기서 정지되었습니다. 그러나 단 사흘뿐이었습니다. 가시관을 쓰신 예수가 굳게 닫힌 무덤의 문을 열어 제쳐 버렸습니다.
우리는 그 능력을 믿습니다. 부활하신 주님은 오늘 지금 여기 우리 한가운데 계시기에, 우리는 이 처절한 생명의 싸움에서 승리할 것입니다. 서로 사랑합시다, 서로 믿음으로 격려하고 서로 더 겸손해집시다. 부활하신 주님을 힘차게 찬양하며 크리스찬의 담대함을 보여줍시다. 그리고 부활하신 예수의 이름을 선포하며 위기의 땅을 이전보다 더 아름답고 은혜로운 생명의 땅으로 바꾸어 갑시다. 아멘.
뉴저지한인교회협의회 장동신 회장
“이기게 하실 믿음으로 극복”
“예수 그리스도께서 다시 사셨습니다. 죄와 사망권세를 이기시고 다시 사셨습니다.”
2020년 부활절 아침에 이 놀라운 은혜와 축복이 모든 뉴저지한인교회와 온 성도님들께 임하시길 축원합니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뉴저지는 물론 온 세계가 고통 가운데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소식은 온 세계에 선포되어야 합니다. 사람을 창조하시고 “보시기에 심히 좋았다.” 말씀하신 하나님의 기쁨인 우리를 살리시기 위해 주님은 이 땅에 오셨습니다. 그리고 십자가에 우리를 대신해 죽으셨다가 다시 사셨습니다.
코로나19가 창궐한 이 때에 부활절을 맞습니다. 그러나 반드시 우리로 이기게 하실 하나님을 믿습니다. 욥의 고백처럼 이 시간이 지나고 정금처럼 단련된(욥 23:10) 우리들이 되리라 확신합니다. 이럴 때 일수록 부활신앙과 믿음을 견고히 합시다. 주님 다시 사셨습니다.
임은숙 기자 rim.eunsook@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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