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령대 맞는 내용 읽어야 재미…칼리지보드 책은 대입 도움
미국 도서관협회 2020년도 추천도서


존뉴베리 어워드
-New Kid(저자·그림 존 크래프트): 최우수 도서에 주는 메달상을 받았다. 주인공 조던 뱅크스는 7학년 때 전학을 간 리버데일 아카데미 데이 스쿨에서 몇 안 되는 흑인 학생중 한 명이다. 그러다 보니 툭하면 인종차별을 당하고 범죄자로 오인받는다.
작가 크래프트는 이 책에서 10대의 눈을 통해 외톨이가 되는 사회적 메시지를 솔직하게 보여준다. 특히 속해 있는 그룹 속에서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느끼게 한다.
▶우수도서(Honor Books)
-The Undefeated(저자 크왐 알렉산더·그림 카디르 넬슨): "무패는 우리를 위한 것이다”. 시문으로 쓰여진 흑인들의 공헌을 탐구하는 여행에 작가는 독자들을 주인공의 꿈과 인내와 용맹의 여정에 초대한다. 현재와 과거를 교차하는 시간 속에서 독자들은 자신들이 가야할 길을 상상하고 개척할 것이다.
-Scary Stories for Young Foxes(저자 크리스천 맥카이, 그림 준비 우): 어둡고 뒤틀린 앤틀러 우드 속에 거주하는 두 마리의 여우가 들려주는 무서운 이야기다. 모험과 생존을 위한 싸움, 두려움, 유머 등이 골고루 섞여 있다.
-Other Words for Home(저자 재스민 워가): 주인공 주드와 그녀의 엄마는 이슬람 교도. 시리아의 내전을 피해 미국으로 이주했다. 이 소설은 가족, 편견, 그리고 집이 진정으로 무엇을 의미하는지 시의적절하고 솔직하게 보여준다.
-Genesis Begins Again(저자 알리시아 윌리엄스): 청소년을 위한 책이다. 색채주의와 자기혐오에 허덕이는 13살 제네시스는 자신의 검은 피부색을 가장 싫어한다. 가족간의 투쟁, 의도하지 않은 인종차별을 주제로 다루고 있다. 희망적인 결말이 눈길을 끈다.
칼데콧상
-The Undefeated: 뉴베리상에 이어 칼데콧 어워드 메달 수상도서로 선정됐을 만큼 극찬을 받은 책이다. 카디르 넬슨의 풍성한 삽화는 역사속 흑인들의 경험을 사실적으로 보여준다. 특히 빛을 이용한 초상화를 통해 미국 흑인의 깊은 인간성과 공헌을 잘 묘사했다.
▶우수도서
-Bear Came Along(삽화 리우벤 팸·저자 리처드 모리스): 강에 빠진 곰이 산속에서 만난 동료들과 함께 여정을 하면서 겪는 다양한 모험담이다. 활기찬 강물과 선명한 색채 안에는 주인공의 모험심과 친구들과의 유대감을 실감나게 보여준다.
-Double Bass Blues(삽화 루디 구티에레즈·저자 안드레아 로니): 묵직한 베이스 소리와 날카로운 전기 음악소리 사이에서 방황하는 주인공 닉의 음악 세계를 감미로운 리듬, 조화로운 음악, 가족의 사랑을 담은 블루스라는 음악 장르를 통해 시각적으로 조명한다.
-Going Down Home with Daddy(삽화 대니얼 민터·저자 켈리 스탈링 라이온스): 흑인 소년이 가족을 찾아가는 과정을 통해 자신의 정체성을 발견하는 이야기다. 다인종을 사는 자녀들에게 필요한 따듯한 이야기.
청소년 도서
▶저학년 또는 연령대 없음
-I Remember: Poems and Pictures of Heritage. Ed.(저자 리 베닛 홉킨스): 14명의 시인과 16명의 그림 작가가 문화와 정체성, 커뮤니티에 대해 그린 작품을 수록한 책이다. 한 눈에 읽고 느낄 수 있다.
-Liberty Arrives!: How America's Grandest Statue Found Her Home(저자 로버트 버드): 프랑스에서 미국으로 온 자유의 여신상의 여정을 한 눈에 보여주는 그림책.
-A Place to Land: Martin Luther King Jr. and the Speech that Inspired a Nation(저자 배리 위튼스테인): 마틴 루터 킹 목사의 유명한 '나는 꿈이 있습니다'라는 연설문의 배경과 그 속에 담긴 메시지를 설명한다.
-Soldier for Equality: Jose de la Luz Saenz and the Great War(저자 던컨 토나티어): 1차 세계대전에 참전용사인 멕시코계 미국인 호세 델라 루즈 사엔즈의 자서전. 평등을 위해 싸운 그의 삶이 지금의 미국을 만들었음을 보여준다.
-Thanku: Poems of Gratitude. Ed.(저자 미란다 폴): 감사의 순간을 담은 32개의 시와 아름다운 그림을 볼 수 있다.
-You Are Home: An Ode to the National Parks(저자 에반 터크): 미국의 공립 공원을 시적인 문장과 그림으로 설명하고 있다.
▶중학생용
-All in a Drop: How Antony van Leeuwenhoek Discovered an Invisible World(저자 로리 알렉산더): 현미경 발견으로 변화한 인간의 삶을 설명한다.
-The Beast Player(저자 나오코 유에하시): 동물과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소녀의 판타지 모험극.
-Because of the Rabbit(저자 신디아 로드): 아빠와 함께 애완 토끼를 구출하는 엠마가 공립학교에 적응하는 이야기.
-The Bridge Home(저자 패드마 벤카트라맨): 폭력을 휘두르는 아빠를 피해 도망하기로 결심한 주인공 비와 여동생은 새로운 가정을 만날 수 있을까?
-The Distance Between Me and the Cherry Tree(저자 파올라 페레티): 5학년생 마팔다는 병으로 시력을 잃은 후 삶에서 무엇이 중요한지 깨닫는다.
-Each Tiny Spark(저자 파블로 카르타야): 파병에서 돌아온 아빠와 함께 살게 된 에밀리아가 가족이 겪는 어려움을 들려준다. 이야기가 굉장히 사실적이다.
-For Black Girls Like Me(저자 마리아마 라킹턴): 백인 가정에 입양된 마케다가 학교와 가정에 정착하기 위해 겪는 어려움을 들려준다.
-The Forgotten Girl(저자 인디아 힐 브라운): 두 명의 친구가 버려진 무덤을 발견하면서 시작되는 유령 스토리. 인종 차별의 역사를 거슬러 올라간다.
-Hector: A Boy, a Protest, and the Photograph That Changed Apartheid(저자 아드리엔 라이트): 실제 이야기로, 젊은 소년의 죽음을 촬영한 사진에서 시작된 아파르트헤이트(예전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인종 차별정책)에 대한 이야기.
-Indian No More(저자 찰린 윌링 멕매니스): 연방정부에 의해 인디언 보호구역에서 쫓겨나 LA로 이주한 레지나와 그녀의 가족 이야기. 1954년이 배경이다.
-It Rained Warm Bread: Moishe Moskowitz’s Story of Hope(저자 글로리아 모스코위츠): 홀로코스트에서 살아남은 가족이 들려주는 전쟁과 삶.
-Lalani of the Distant Sea(저자 에린 엔트라다 켈리): 가뭄과 병으로 고통을 겪는 산라기타섬을 구하기 위한 소녀의 모험극이다.
-Lety Out Loud(저자 앤젤라 세르반테스): 이민자인 레티 뮤뇨즈가 여름방학동안 동물보호소에서 자원봉사하며 영어를 배우고 다른 이들을 위해 앞장서는 도전기.-Pie in the Sky(저자 레미 라이): 호주로 이민간 징웬이 새로운 문화와 언어에 적응하며 겪는 이민생활을 들려준다.
-Some Places More than Others(저자 르네 왓슨): 오리건에 거주하는 주인공 아마라가 아빠가 사는 할렘을 방문하면서 겪는 가족 여행 이야기.
-Stargazing(저자 젠 웡): 성격도 다르고 까칠한 문과 크리스틴이 조금씩 우정을 쌓아간다.
장연화 기자 [email protected]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