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노이, 전 주민 대상 '자택 대피령' 발령
"Stay-At-Home"…21일 오후 5시부터 다음달 7일까지
J.B.프리츠커 주지사는 20일 일리노이주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585명으로 늘고, 5명의 사망자가 나옴에 따라 오는 21일 오후 5시를 기해 주민 모두에게 외출을 삼가고 집에 머물 것을 권고(stay-at-home oreder)하는 '자택 대피령'을 발령한다고 공표했다.
이번 조치는 다음달 7일까지 계속된다.
프리츠커 주지사는 "전문가들에게 자문을 구한 결과, 주민들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서는 이렇게 할 수밖에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1천270만 여 일리노이 주민은 가급적 외출을 삼가고 집에 머물러야 한다.
단, 생활에 필수적인 그로서리 장보기를 비롯, 주유, 약국 및 병원 방문, 산책 등은 가능하다. 또 주간 고속도로를 비롯한 모든 도로는 통행이 허용된다.
정보를 전달하는 언론사와 약국·병원·식품점·주유소 등은 계속 운영할 수 있으나. 비필수(nonessential) 사업장은 재택근무를 하거나 영업을 중단하도록 권고됐다.
프리츠커 주지사는 "음식 또는 약을 사거나 병원에 가야 할 경우에는 집을 떠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날 캘리포니아 주가 코로나19 확산과 관련 주정부 차원에서는 처음으로 자택 대피령을 발령한 바 있다.
뉴욕 주는 이날 오전, 비필수 사업장에 대해 100% 재택근무를 명령하는 유사 조치를 취했다.
Kevin Rho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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