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개스값은 내려 3.3불
전국 평균은 2.20불
유가는 20불로 폭락
2002년 2월 이후 약 18년 만의 최저수준이다.
지난주에도 22%나 빠진 WTI는 16일 9.6%, 17일 6.1%나 각각 하락하는 등 폭락세를 이어갔다. 이로 인해 국제 유가 만큼은 아니지만, 주유소의 개솔린 가격도 내림세를 보였다.
개솔린가격 비교 사이트 개스버디에 따르면, 전국 갤런당 평균 개솔린 가격은 2.55달러에서 2.20달러로 떨어졌다.
업체의 패트릭 데한 수석 분석가는 개솔린 가격이 2달러 밑으로 떨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개솔린 가격이 전국에서 비싼 주에 속하는 캘리포니아의 평균가는 3.30달러로 1.10달러나 높다. 하지만 1주일 전의 3.41달러보다는 11센트 낮았다.
17일 연속 하락세를 기록 중인 LA카운티 평균 개솔린 가격도 3.38달러로 올해 초보다 23.3센트 미끄러졌다. 2019년 3월 19일 이후 최저 수준이다. LA한인타운 인근 주유소들도 개솔린 가격을 내리기 시작해 3.10달러대도 심심치 않게 목격되고 있다.
오렌지카운티 역시 올 초보다 22.4센트 내린 3.32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전국자동차클럽(AAA)의 제프리 스프링 커뮤니케이션 매니저는 “원유 수요는 감소했는데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의 원유 증산 전쟁으로 공급이 되레 늘었고 코로나19 확산 방지 정책으로 소비자 수요도 감소하면서 개솔린 가격을 끌어내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휘발윳값 급상승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진성철 기자 jin.sungcheo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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