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중장기 투자처, 밀레니얼이 주목하는 도시를 가다

1. 버지니아 레스턴
일-주거-여가 한 번에
전문직 밀레니얼 선호

중장기적 관점에서 전망하고, 일희일비 말아야 하는 투자용 부동산 시장.
중장기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도시가 있다. 밀레니얼 세대가 선호하는 레스턴이다.

젊은이들이 이곳에 주목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레스턴 타운센터에서 만난 비키 리 앰플러스 부동산 대표는 “레스턴은 투자용, 주거용 모두 추천하는 지역”이라고 말했다.

1962년도에 행정도시로 계획돼 주거와 상업혼용도시로 발전한 레스턴은 지난 2012년, CNN머니매거진 프로그램에 미국 내 살기 좋은 도시 7위로 선정되기도 했다.
레스턴은 워싱턴DC와는 20마일 정도 떨어져있어 차로 30분이면 갈 수 있다. 덜레스 공항은 6마일로, 여행을 즐기는 젊은 사람들에게 인기가 좋다.
실제로 레스턴에는 젊은 전문직 종사자가 많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레스톤 지역의 평균소득은 11만불, 거주민의 평균 연령은 40세 정도다. 주택의 평균가격은 45만불 선”이라고 리 대표는 설명했다.



투자용 주택으로 레스턴을 추천하는 이유는 내년에 DC부터 덜레스공항까지 잇는 실버라인이 레스톤 지역에 완공될 예정이기 때문. 주택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 알링턴이나 크리스털시티 등지에 비해 비교적 매물이 있기 때문에 지금이 기회일 수 있다고 리 대표는 말했다.
주거용으로도 레스턴이 적격인 이유는 일과 주거, 여가를 한꺼번에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레스톤에는 벡텔, 월마트 등 미국 내 주요기업들의 오피스가 많이 포진돼있다. 실제로 점심쯤 레스턴 타운센터를 방문했을 때 점심시간을 즐기려는 회사원들로 센터 내 식당에 빈자리가 없었다.

타운센터 근처에는 4개의 호수를 끼고 지어진 주택단지가 있다. 이곳은 미국인들에게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이곳 단지 주민들은 일년에 800불을 내면 호수에서 카누를 탈 수도 있고, 수영장과 골프장 등을 이용할 수도 있다.
리 대표는 “호수를 둘러싼 마을은 1년 내내 바캉스에 온듯한 느낌을 받기 때문에 주택 가격이 조금 높음에도 불구하고 미국인들에게 최고의 인기 단지”라며 “일, 주거, 여가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타운센터 내 아파트나 콘도 등은 젊은층, 호수를 둘러싼 한적한 마을은 시니어층에게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레스턴=김효선 기자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