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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대세는 '청정제품'…사재기 병물·화장지 대체

한인업체 판매·렌탈 급증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소위 청정제품인 정수기, 공기청정기, 비데 등의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쿠쿠, 아쿠아, 헬스코리아, 솔고바이오메디컬 등 청정제품 판매업체 관계자들은 관련 제품에 대한 문의와 주문이 대폭 증가했다고 입을 모았다. 구매보다는 빌려서 사용하는 고객이 훨씬 많다.

코로나19로 살균 제품과 사재기로 인해 구매가 어려운 병물과 화장지를 대체할 수 있는 제품이라서 잘 팔리고 있다는 것이다. 다만, 이들 업체들은 “코로나19라는 달갑지 않은 일로 매출이 늘어서 외부에 밝히는 게 매우 조심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쿠쿠 렌털의 테리 최 매니저는 “정수기, 공기청정기, 비데 등의 렌털 신청이 주 4~5건에서 일 10건으로 최근 2주 사이에 4~5배나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재택근무, 휴교나 온라인 클래스로 집에 머무는 가족이 늘면서 공기 청정기가 크게 인기를 끌고 있다. 컴팩트한 디자인의 타워 스타일로 360도 공기를 정화할 수 있는 청정기는 소형과 중형이 완판됐고 대형만 남은 상태다. 2주 후에나 입고가 될 예정이다.

아쿠아 라이프의 신동윤 전무는 “정수기 판매 및 문의가 최근 50% 정도 증가했다”고 말했다. 렌털이 가장 많은 것은 가장 기본적인 제품이다.

코웨이 측 관계자도 문의가 많아진 건 확실하다고 전했다. 현재 렌털 고객들의 평균 사용 기간이 63개월로 6년에 가까워 이에 맞춰 6년 약정 시 렌털 가격을 크게 낮췄다는 게 업체의 전언이다. 약정 연도에 따라 월 렌털비용은 상승하고 세금은 별도다.

솔고바이오메디컬USA의 임철호 대표도 “물에 항산화와 항균 효과가 있는 하이젠 수소수 정수기에 대한 관심이 높다”며 "특히 가격도 적당하고 살균 효과가 있는 소형 하이젠 수소수 미스트기가 인기”라고 강조했다.

의류관리 가전제품인 LG 트롬 스타일러의 판매량도 크게 늘었다. 수입 판매업체인 헬스코리아의 은영기 대표에 따르면 전년 동기 대비 30% 정도 판매가 늘었다. 스타일러는 섭씨 100도에 달하는 뜨거운 스팀으로 의류를 살균·탈취하고 주름을 펴는 가전제품이다.


진성철 기자 jin.sungcheo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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