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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도 감염 환자 나흘 만에 급증

감염경로 불명 4명 등 22명
일부 시 정부 비상체제 돌입
학교들도 온라인 수업 전환

지난 15일부터 온라인 예배로 전환한 어바인온누리교회의 유튜브 생방송 장면.

지난 15일부터 온라인 예배로 전환한 어바인온누리교회의 유튜브 생방송 장면.

OC지역 코로나 환자 수가 22명으로 늘어났다.

OC보건국이 발표한 코로나 확진 환자 케이스 현황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5시 기준으로 총 22건을 기록해 지난 13일 6건에서 4배 가까이 증가했다.

성비를 살펴보면 남성 14명, 여성 8명이며 연령별로는 18~49세 11명, 50~64세 7명, 65세 이상 4명 등이다. 감염 경로는 13명이 여행, 4명이 감염자와 대면, 4명이 불명, 1명이 조사 중이며 이날까지 OC 각 공공진료소에서 300명이 검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보건국은 감염 경로가 불분명한 지역 사회 전염이 확인됨에 따라 코로나19가 커뮤니티에 퍼지고 있음이 밝혀졌다며 예방 안전 지침 준수를 당부했다.



이에 따라 지난 16일 라구나비치시가 로컬 긴급사태를 선포하는 등 OC지역 일부 도시들이 비상체제에 돌입하며 시청을 잠정 폐쇄했으며 뉴포트비치시는 비상운영센터 가동에 들어갔다. 하지만 각 시 정부 운영은 지속한다.

이날부터 임시 휴교에 들어간 OC지역 학교들 가운데 일부는 내일(18일)부터 온라인 수업에 들어가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어바인통합교육구를 비롯해 애너하임, 부에나파크, 센트랄리아, 풀러턴, 사바나 등 일부 교육구 소속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무료 점심이 제공된다. 이 밖에도 OC지역 모든 공공 도서관이 오는 31일까지 잠정 폐쇄된다.

UC어바인, 채프먼대학, 캘스테이트풀러턴에 이어 OC지역 커뮤니티 칼리지들도 수업을 취소하거나 온라인으로 전환하고 있다. 풀러턴과 사이프리스 칼리지는 오늘(17일)까지 교직원 온라인 수업 훈련을 위해 수업을 취소하고 18일부터 온라인 수업에 들어간다. 어바인밸리와 새들백 칼리지도 오는 21일까지 봄방학에 들어간 후 23일부터 대부분의 수업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어바인온누리교회, 베델한인교회, 남가주사랑의교회, 감사한인교회 등 OC지역 일부 대형 한인교회들과 일부 주류 교회들이 지난 15일부터 유튜브 및 페이스북을 통해 온라인 예배를 시작했다.


박낙희 기자 park.nak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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