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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가 재난극복 소망 줘야” 대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장 양민석 목사

“‘감사’ ‘사랑’ 만이 살길”
“영적으로 면역력 높여야”
교계, 안전수칙 준수 계몽

“교회가 나서 코로나19의 재난을 극복할 수 있도록 소망과 의지를 심어줘야 합니다.”

대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장 양민석(사진)목사(뉴욕그레이넷교회 담임)가 13일 교계를 통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메세지를 발표했다.

한인사회 코로나19 비상대책 회의에 참석한 양 회장은 “교계 역시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기 위한 대책 모임을 연일 강구하고 있다”며 “현재 진행되고 있는 대구·경북 돕기 성금 모금이 끝나는 4월 3일 이후 뉴욕한인사회 지원을 위한 2차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양 회장은 또 “코로나19 사태 이후 예배 교인수를 비롯 모임 축소·헌금 저하 등 힘든 상황”이라며 “그러나 두려움이 확산돼 일상생활의 지장과 사회가 마비되지 않도록 교회가 나서 말씀과 믿음으로 용기와 힘을 북돋아 주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목회자들이 먼저 모범을 보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주일예배 일시중단’에 대해서는 지역적인 상황이 다르고, 각 교회의 입장들이 차이가 있기 때문에 일괄적이거나 단정적으로 말할 수 없다"며 "실시간 정부의 지침에 따라 지역을 중심으로 신속한 현황파악과 교회의 입장을 반영, 예방수칙과 예배의 방향제시를 하는 것이 좋다고 본다"고 했다.

양 회장은 "두려움으로 심화돼 자신 뿐 아니라 상호 인관관계를 비롯 사회적인 분위기가 지나치게 위축 또는 악화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생명은 하나님께 있음을 믿고 또한 이런 재난에는 하나님의 뜻이 있을 수 있음을 깨달아 사회적·영적인 대처도 함쎄 해나가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특히 "영적인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 데살로니가전서 5장18절의 말씀(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을 묵상하며, 두려움과 불안 바이러스를 감사 바이러스로 퇴치하기를 기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 회장은 "캘리포니아 주립대학(샌디에이고 캠퍼스) 폴 밀스 교수가 연구한 ‘감사하는 마음이 우리 몸 건강에 불러오는 효과를 인용,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면 도파민·세로토닌.엔돌핀 등 이른바 행복 호르몬이 분비돼 심장박동과 혈압이 안정되고 근육이 이완되면서 기분 좋은 행복감을 느끼게 되고 건강지수는 엄청나게 상승된다"며 "이와같은 때엔 크리스찬·비 크리스찬 모두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감사'와 '서로 사랑하는 마음' 뿐"이라고 권면했다.


임은숙 기자 rim.eunsook@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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