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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약 취소·일정 변경해도 수수료 면제 항공사 늘어

코로나19 여파로 비행 일정 변경 또는 예약 취소 등에 나서는 탑승객의 수수료를 면제해주는 항공사들이 늘고 있다.

아메리칸항공은 오는 16일까지 전 노선 예약자 중 내년 1월 26일 이전까지 실제 탑승하는 경우에 한해 무료로 일정을 변경해준다. 일정 변경은 탑승일로부터 14일 이전에 알려야 하고 달라지는 운임은 추가 지불해야 한다.

알래스카항공도 12일까지 예약한 경우로 6월 1일까지 이용하는 모든 탑승객에 대해 일정 변경 및 취소 수수료를 면제해준다. 또 유나이티드항공은 6월 30일까지 이탈리아 북부, 중국, 홍콩과 한국으로 가는 비행편을 예약한 경우 예약 변경 수수료와 운임 차액을 받지 않을 방침이다. 델타항공은 베이징, 상하이, 인천과 이탈리아를 경유하는 4월 30일까지 탑승 비행편의 일정 변경 수수료를 받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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