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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주 자동차 판매 정점 찍었나

2018·19년 2년 연속 하락
코로나 아니어도 감소세
SUV·픽업만 증가세 유지

2018년부터 신차와 새차가 덜 팔리면서 가주 자동차 판매가 정점을 지난 것이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여기에 코로나19 확산으로 올해 자동차 시장은 더욱 움츠러들 것으로 보인다.

2018년부터 신차와 새차가 덜 팔리면서 가주 자동차 판매가 정점을 지난 것이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여기에 코로나19 확산으로 올해 자동차 시장은 더욱 움츠러들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캘리포니아의 자동차 판매량이 2년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신차와 세단의 감소세가 두드러졌지만, 중고차와 SUV 판매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가주신차딜러협회(CNCDA)에 따르면 신차와 중고차 합계 지난해 등록된 자동차 대수는 약 571만 대로 전년 대비 0.3% 감소했다. 월평균으로는 47만6000대에 못 미친 것으로 집계됐다.

<표 참조>

이로써 2016년과 2017년 각각 전년 대비 0.2%씩 소폭 증가했던 가주의 자동차 판매 규모는 2018년 1.2% 감소에 이어 지난해 0.3% 줄면서 2년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차종 별로는 세단이 296만 대로 3.5% 감소했지만, SUV와 픽업트럭은 275만 대로 오히려 3.5% 증가했다. 또 신차는 189만 대로 5.5% 줄어든 반면, 중고차는 382만 대로 2.5% 늘었다.

특히 상황이 어려웠던 건 신차로 2016년 2% 증가한 신차 판매는 2017년과 2018년 각각 1.9%와 2.4% 감소한 뒤 지난해까지 3년 연속 감소세를 겪었다. 특히 지난해 새로 선보인 2019년식 모델은 전년도 최신 모델 판매량 대비 12.2% 감소한 78만8000여 대로 드러났다.

중고차 가운데도 세단과 SUV는 온도 차를 드러내 세단은 217만 대로 0.1% 증가에 그쳤지만, SUV와 픽업트럭은 164만 대로 6% 늘었다.

LA 데일리뉴스는 “최근 5년 사이 정체 상태인 자동차 판매는 가주 전체의 경제 상황과 궤를 함께한다”며 “신규고용 붐은 잠잠해졌고, 임금 상승세도 더뎌지면서 지난해 기존주택 판매도 1% 감소할 정도로 소비자 구매력이 정점을 찍었다”고 분석했다.

한편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중국이 코로나19로 생산과 소비 모두 막대한 타격을 입을 것”이라며 “유럽 시장도 새로운 배기가스 규제로 자동차 판매가 주춤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류정일 기자 ryu.jeongi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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