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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리까지 매각…소송 현실적으로 어려워

'포에버21 매각' 긴급 좌담회

오른쪽부터 시계 반대 방향으로 김병일 부장, 제이 김 샌페드로홀세일마트 사무국장, 스캇 이 변호사, 안유회 경제부장. 왼쪽의 피해업체 대표들은 사업에 미칠 악영향을 우려해 익명을 요청했다. 김상진 기자

오른쪽부터 시계 반대 방향으로 김병일 부장, 제이 김 샌페드로홀세일마트 사무국장, 스캇 이 변호사, 안유회 경제부장. 왼쪽의 피해업체 대표들은 사업에 미칠 악영향을 우려해 익명을 요청했다. 김상진 기자

한인 부부가 설립해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했던 포에버 21이 지난 2월 새 주인 손에 넘어갔다. 뉴욕 맨해튼 타임스 스퀘어에 있는 포에버21 매장의 야경. [포에버21 웹사이트 캡처]

한인 부부가 설립해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했던 포에버 21이 지난 2월 새 주인 손에 넘어갔다. 뉴욕 맨해튼 타임스 스퀘어에 있는 포에버21 매장의 야경. [포에버21 웹사이트 캡처]

한인이 운영하던 세계적인 의류업체 포에버 21의 몰락은 LA 다운타운에 있는 자바시장에도 작지 않은 충격과 피해를 줬다. 이 과정에서 피해를 본 자바시장의 많은 한인 의류업체는 장 회장 부부가 의도적으로 손해를 입혔다며 집단 움직임에 나설 기미를 보이고 있다. 본지는 지난달 25일 피해업체 관계자, 파산 전문 변호사, 자바시장 상조회 관계자를 초빙해 실상을 파악하고 전문가의 의견을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편집자 주>

참석자
스캇 이(파산 전문 변호사)
제이 김(샌페드로홀세일마트 사무국장)
포에버21 거래업체 A 대표
포에버21 거래업체 B 대표



진행:안유회 경제부장
정리:김병일·홍희정 기자


▶안유회 경제부장(이하 안)= 좌담회에 참석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포에버 21의 파산과 매각으로 자바가 혼란스러운데 우선 한인업체의 피해액은 어느 정도로 볼 수 있을까요.

▶포에버 21 거래업체 A 대표(이하 A)= 메인 벤더까지 다 넣으면 2000만, 3000만 달러까지 됩니다. 영세업자들은 1000만 달러까지 보면 됩니다. 2000만까지도.

▶안= 피해액이 공식 집계될 가능성은 거의 없겠죠. 앞으로 대응은 어떻게 할 생각이신가요.

▶A= 큰 벤더들은 안 할 거예요. 포에버 21이랑 여전히 관계가 있어서 안 움직일 확률이 아주 높고. 움직인다면 저희처럼 작은 벤더들이 모여서 움직일건데, 변호사측에 물어보면 명쾌한 답이 없어요.

▶스캇 이 변호사(이하 이)= 최근에 채권자들 커뮤니티, 메인 업체들을 변호했어요. 한국 업체들, 중국과 홍콩 벤더들을 30명가량 변호한 거죠. 안타까웠던 게 뭐냐면 LA에 있는 분들께는 정보가 제대로 전달이 안 된 것 같습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포에버 21이 팔리면서 기업 대 기업이 소송할 수 있는 건 사이먼 프로퍼티 그룹을 비롯한 컨소시엄에 팔렸어요. 남은 건 사기밖에 없는데, 대부분 권리가 팔렸기 때문에 쉽지 않을 겁니다. 두 번째는 그분들(포에버21 경영진)이 어떤 액션을 취했든 회사 살리기 위해서 했다고 할 겁니다. 거기에 대응할 수 있는 증거가 있는지 모르겠어요. 구체적으로 어떤 문서가 있는지, 문서 자체가 합법적인 건지, 돈을 못받았다는 증거가 있는지가 중요합니다.

▶안= 증거는 사기를 증명하려는 것을 의미하죠?

▶이= 예를 들어, 당시는 돈을 주려는 마음은 있었지만 능력이 안 돼 돈을 못 주면 사기는 아닙니다. 또 비즈니스에 관해서 CEO(최고경영자)나 기업인이 활동할 때는 회사를 살려야 하기 때문에 법이 어느 정도 그 사람 행동을 보호합니다. 이런 것에 대해 잘 아셔야 하고 무슨 권리를 갖고 있는지 알아야 합니다. 사이먼 프로퍼티는 프로퍼티 랜드로드로는 전국에서 넘버원입니다. 쇼핑몰을 제일 많이 갖고 있어요. 챕터 11이 발생하는 곳에 다 나타나는 회사입니다. 에어로포스테일이 매각된 것도 같은 방식이었습니다.

▶안= 사이먼 프로퍼티가 에어로포스테일을 인수한 뒤 한 행동을 알면 앞으로 포에버 21에 할 행동도 알 수 있다고 볼 수 있는 건가요.

▶이= 앞으로 행동은 확실히 알 순 없죠. 그런데 소매 시장이 안 좋은 건 사실입니다. 포에버 21은 지금 한인 회사라 주목을 받는 거지 (소매 시장이 안 좋은) 트렌드 자체는 옛날부터 시작된 겁니다.

▶안= 사이먼 프로퍼티가 지난번 에어로포스테일 때도 방금 말씀하신 트렌드대로 매장 수를 줄인다든지 하는 방향으로 갔나요. 포에버 21은 매장을 줄이지 않겠다는 얘기들도 나오던데.

▶이= 매장이 안 줄어들 순 없을 겁니다.

▶포에버 21 거래업체 B 대표(이하 B)= 현재 소송이 진행 중인가요?

▶이= 소송은 없어요. 파산되기 전에 소송하는 것은 클레임으로 봐요. 파산 이후 소송은 다른 문제예요.

▶B= 파산 이전에 클레임 걸어놨고 그 이후는 어디에 클레임을 해야 할지 모르는 상황이에요.

▶이= 클레임 마감 날짜가 1월 20일이었습니다. 파산하기 전에 있었던 마감 날짜입니다. 그 이후의 클레임은 마감날짜가 곧 나올 겁니다. 그 클레임을 잘 해야 합니다. 클레임은 많지 않을 것으로로 예상합니다. 또 오너십 그룹이 막강한 로펌을 썼어요. 코비 브라이언트 부인이 의뢰한 로펌입니다. 신중하게 다음 스텝을 생각해야 합니다.

▶B= 사이먼을 소송하겠다는 것은 아닙니다.

▶이= 그렇게 할 수가 없죠. (사이먼 프로퍼티 측은 포에버 21의) 알맹이만 남기고 껍데기는 버렸다는 거죠.

▶B= 우리는 (사이먼 측과) 거래를 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이고.

▶A= 저희가 포에버 21과 일할 때 편지를 두 번 받았어요. 파산한다는 것과 (대금을) 30%는 미리 주고 70%는 나중에 주겠다는 것이었는데 그걸 어긴 겁니다.

▶이= 이게 사기는 아니고 상황이 있어요. 포에버 21도 은행에 빚이 있었어요. 채권이죠. 결국 약속을 실행 못한것은 돈이 없어서고 사기라고 하기는 좀 그렇습니다.


스캇 이 변호사
"소매점 파산 트렌드 오래전부터 시작된 것 팩토링 사용 고려해야"


제이 김 사무총장"
경영 바뀐 건 좋다 의류 살아남으려면 밀레니얼에 맞춰야"




▶안= 법적인 부분은 냉철히 생각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 법 쪽은 쉽지 않습니다. 사이먼도 (인수를) 원한 게 아니었어요. 그들도 뭔가 묶여있어서 마지막 순간에 어쩔 수 없이 산 거죠. 중요한 건, 껍데기는 빼놓고 알맹이만 샀다는 거죠. 모든 걸 팔아서 은행 빚만 갚는 건데, 어떻게 이런 상황에서 판사들이 허락했느냐는 말도 있습니다. 판사들이 봤을 때 직원들이 다 해고되는 것보다 낫다고 봤을 겁니다. 저는 채권자가 아니라 쉽게 말하는 것이겠지만 우선 (상황을) 100% 이해해야 합니다. 소송하는 것도 이해하지만 모든 걸 봤을 때 쉽지 않습니다.

▶안= 그럼 법률적인 범위를 벗어나서 대처할 방법이 있을까요.

▶샌페드로 홀세일 마트 제이 김 사무국장(이하 김)= 굉장히 어려운 질문이네요.

▶이= 힘든 질문이고요. 포에버 21과 오래 일하신 분들은 선택이 없었어요. 밑져도 해야 해요. 그래서 피해가 더 컸어요. 포에버 21에 매출의 80~90%를 올인한 업체들도 있습니다.

▶안= 포에버 21이 자바시장 물량을 크게 키워놓은 부분이 있는데, 최근에는 의식적으로 포에버 21 비중을 줄였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A= 처음에 포에버 21이 오픈했을 땐 굉장히 많이 의지했어요. 그러다 포에버 21의 자체 매장이 커지면서 해외 벤더를 써서 가격을 싸게 하고 높은 품질을 요구하다 보니까 미국쪽 비율은 15~20%밖에 안 됐다. 그만큼 해외 비중이 훨씬 큽니다. 사실 지금 포에버 21과 거래했던 곳은 큰 업체가 아니에요. 큰 업체들은 이미 거래를 안합니다. 자바시장이 1세에서 2세로 넘어가며 싫어진 거죠.

▶안= 자바 전체로 볼 때 매각으로 인한 피해가 제한적이라고 할 수 있나요.

▶A= 큰 업체들은 얘기를 안해요. 어차피 못 받을 거 아니까.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5~10%밖에 안 되고. 우리는 90% 이상이 포에버 21에 묶여 있다보니 피해를 벌충할 수 있는 고객이 없어요.

▶이= 포에버 21이 어떻게 된다는 얘기는 오래전부터 나왔어요. 미국에선 메이시스가 되든 뭐든 소매업은 계속 힘들 거예요.

▶안= 매각된 게 나쁜 것일까요.

▶김= 매니지먼트가 바뀐 건 좋은 것 같아요. 사이먼 프로퍼티가 자바에서 물건 구매를 다시 할지, 중국 등에서 더 싸게 가져올지 모르겠어요. 다시 자바 물건을 구매하면 좋을텐데, 그게 걱정입니다. 사장님들이 물건 팔 데가 없다고 하는데 그게 제일 걱정돼요. 주류 회사들이 포에버 21 직원을 데려가서 납품 받고 대금을 주는 방식을 포에버 21을 따라하고 있다고 해요. 그게 더 걱정이라고 하시더라고요.

시대 흐름에 맞는 비즈니스 모델 고민해야

포에버21 거래업체 A대표
"전세계서 벤더 신청 물량 줄인다 소문에도 벌써 다 움직이고 있다"

포에버21 거래업체 B대표
"파산 전 클레임 했지만 소송하겠다는 것보다 사이먼과 거래하고 싶다"

▶안= 컨소시엄은 전문 경영인을 영입할 것이라고 이야기하고 있는데 그 이후 자바와 관계는 어떻게 전망하시는지.

▶A= 물량을 25% 줄인다는 얘기가 있고요. 전 세계에서 벤더 등록을 하려고 신청하고 있어요. 한국 쪽도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벌써 다 움직이고 있어요. 저도 사이먼이랑 일하고 싶고요.

▶안= 새 경영진이 들어오면 긍정적으로 볼만한 부분은 없는지.

▶김= 아직까지는 아무것도 없지 않나요. 포에버 21이 자바에서 물건 구입하는 게 예전보단 많이 줄었다고 하더라고요. 사이먼이 더 줄일 수도 있습니다.

▶안= 물건을 더 줄일 수도 있다고 보는 것은 왜 그런가요.

▶김= 매장 몇백 개를 작은 업체들에서 납품하기는 쉽지 않으니. 더 싼 것들 원하고 퀄리티도 좋아야 하니 큰 회사를 선호하는 것 같아요. 저의 바람은 새 경영진이 들어온 포에버 21과 관계를 회복하는 것이에요. 큰 회사 하나가 그래도 살아 있다는 게 다행이지 않습니까.

▶A= 우리 쪽에서 보면 작은 희망입니다.

▶김= 자바를 보면 테넌트 찾기도 힘들어요. 새로 오픈하신 분들은 몇 년 동안 한 곳도 없고. 바이어들도 줄어들고. 은행 융자도 힘들어지고.

▶안= 새 경영진이 들어오면 자바와 관계는 어떻게 기대하세요.

▶이= 시간이 지나야 할 것 같아요. 좋은 점인진 모르겠지만, 미국 회사와 거래하시는 게 더 쉬울 수도 있어요. 학연이나 지연이 없고. 옛날에 혜택을 받은 분들은 이젠 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

▶A= 벤더마다 판단이 다를 거에요. 물건을 잘 만들 능력이 있다면 달라붙겠죠. 그렇지 않으면 포에버 21보다 더 심하게 할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벤더마다 자신있게 들어가서 할 수 있으면 하는 거죠. 사이먼에서 파이낸스 등 여러 가지 항목을 이미 다 보냈어요. 안 되면 오지 말라는 거죠.

▶안= 포에버 21의 기존 벤더에 다 보낸 건가요.

▶A= 아닙니다. 선정된 업체에만 보냈어요. 그 업체가 3월 중순에 한국에서, 중국에서 옵니다. 우리도 포에버 21이란 소매체인을 좋아해요. 물량이 크고 돈이 되고 좋은 게 많아요.

▶안= 다른 두 분도 새 주인이 포에버 21을 맡으면 자바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시는지.

▶김= 그렇게 크게 도움될 것 같진 않아요. 포에버 21 같은 곳이 4~5개 정도 있으면 모르겠지만 지금 하나 갖고는…. 물론 향후 몇년간은 서로 결제 부분에선 명확할 테니까 더 안정적일 수 있죠.

▶이= 업계에서 걱정하는 건 한 번 챕터 11 들어간 회사들이 또 들어가는 경우예요. 챕터 11을 두 번 부르는 경우를 말하는 겁니다. 중요한 건 다양성이 필요해요. 한 군데만 있지 말고 새 시장을 찾는 게 제일 안전하고 좋을 것 같습니다. 가능하다면 팩토링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인들은 마진 때문에 안쓰는 분들이 많은데, 이번 사태는 어쩔 수 없었지만 앞으로는 프로텍션 받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안= 이번 일이 자바에 심리적으로 미치는 영향은 무엇이라 보시는지.

▶김= 맨 처음에는 수근거리고 그랬는데, 지금은 만성이 된 것 같아요. 난리가 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조용해요. 이럴 줄 알았다는 분위기죠. 왜 이렇게 조용하냐 했더니, 계속 (물량을) 뺐고 결과도 뻔히 아니까. 방법이 없는걸 아니까. 자포자기라 해야 할까. 어떤 분은 포에버 21의 물량을 50%에서 15%로 줄여놓은 것이 다행이라고 해요.

▶이= 파산을 통해서 많은 분들이 법을 배운 것 같아요. 대형 챕터 11에서는 채권자 커뮤니티가 있습니다. 정보를 얻을 수 있고 방어할 수 있는 커뮤니티입니다. 안타깝게도 한인들이 잘 참여안하는 게 귀찮아하세요. 중요한 게 뭐냐면, 커뮤니티는 투표로 움직여요. 한국분들이 권리 가지고 있는 탑 10~20에 들어있는데 참여 안하는 경우가 있어요. 참여해서 권리를 따지면서 배우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미국사람들은 변호사 없어도 어느 정도 법을 잘 알아요. 어떻게 움직여야 하는지도. 그런데 한인들은 아직 잘 몰라요. 이런 일 겪으면서 하나둘 배우는 거죠.

▶안= 포에버 21 정도의 규모는 아닐지라도 한인 소매 체인점이 다시 크게 성장하는 일이 또 있을까요.

▶A= 1세들은 구멍가게로 시작했어요. 옷도 모르는 상태에서. 그런데 2세로 넘어가면 쉽지 않습니다. 2세는 한국사람이 아니어서 한인과 비즈니스 하는 걸 싫어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한계가 있습니다.

▶이=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기발한 아이디어가 나오면 몰라도. 이번 파산도 끝에 가선 구제해 주겠지 하며 희망을 끝까지 가지고 계셨던 분들이 많았습니다. 나만의 아이디어를 믿어야지 사람을 믿는 건 좋은 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A= 아마존이 의류 렌트업을 시작했어요. 옷을 여러 벌 받은 뒤 필요한 것만 사고 나머지는 반환해요. 대신 옷값이 두 배 비싸요. 그런 컨셉이 옷 시장에 나오기 시작하면 정말 어떻게 될지 모르겠어요. 쉽지 않을 거예요.

▶이= 소매점이 없어지는 이유가 바로 그거예요. 뉴욕에서 보내고 LA에서 받았는데 거래가 없어요. 한 벌을 사야 거래가 생겨요. 아마존은 시스템 자체를 비싸게 해놓았기 때문에 문턱이 너무 높아 들어갈 수가 없습니다. 사이먼과 가까이 지내면서 거리를 두지 말고 어프로치 해야 합니다. 소매점이 망하고 나면 사이먼도 쉽지 않습니다. 그 사람들도 그걸 압니다.

▶김= 포에버 21 같은 회사는 다시 나오기 쉽지 않을 것 같아요. 우리 때는 옷 사고 옷 자랑하고 옷이 부의 상징이고 이런 게 있었는데 지금은 전혀 그런 게 없습니다. 7~8년 전부터 밀레니얼 세대는 자기 아이덴티티를 보여줄 수 있는 옷들을 좋아하지, 평범한 거는 요가복이나 속옷 빼곤 별로 관심이 없습니다. 살아 남으려면 많은 스터디와 생각을 하면서 밀레니얼 세대에 맞춰 가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제이미슨도 아파트를 건축할 때 안에 오피스를 만듭니다. 자택 근무할 수 있게 하는 겁니다. 이런 경향에 맞춰 미리 공부를 하고 10년, 20년 후에 맞게 건축하는 겁니다. 우리도 그런 공부가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안= 긴 시간 솔직한 이야기와 전문적인 지식, 오랜 경험을 공유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포에버 21의 역사

1984 장도원·장진숙 부부가 FASHION 21 오픈

1989 포에버 21로 브랜드 이름 변경

2001 메가스토어 탄생 및 글로벌 패션업체로 도약

2003 온라인 시장 진출

2015 매출 40억 달러 돌파, 미국매장 500개 육박. 전 세계 700개 이상 매장. 총 매출 44억 달러

2016 장 회장 부부 순자산 47억 6000만 달러로 남가주 부호 10위 안에 포함

2019 챕터 11 신청, 9월 말 법원에 파산보호신청서 제출

2020 사이먼 프로퍼티를 포함한 3개 기업 컨소시엄에 8100만 달러에 매각

김병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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