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시 노사갈등 파업 ‘초읽기’
쓰레기 수거 등 대민 서비스 중단 위기
노조는 일자리 보장과 임금인상, 육아 휴가및 각종 추가 수당등을 요구하고 있으나 시당국은 예산난을 이유로 난색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노조는 온타리오주 노동부로부터 오는 27일부터 합법적인 파업에 돌입할 수 있는 지위를 확보했으며 시당국은 직장봉쇄로 이에 맞서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당국은 “노조가 파업을 강행할 경우 쓰레기 수거와 레이크레이션 프로그램 등 대민 서비스를 중단할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쓰레기 수거의 경우, 영 스트릿을 중심으로 동쪽 지역의 20여만 가정이 여파를 겪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관련, 시당국은 “임시 수거장을 설치할 것”이라며”주민들은 쓰레기를 직접 가져와야 한다”고 설명했다..
노조측은 “시당국이 협상 테이블이 나오지 않고 모든 책임을 우리에게 몰아가고 있다”며 “파업 돌입 시한도 시 당국의 불성실한 입장탓에 정해진 것”이라고 주장했다. 노조 관계자는 “이제라도 협상에 임해 타결을 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우리는 28일에도 정상 근무를 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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