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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 집값 6.6% 상승…1월 거래량은 18% 증가

1월 남가주 주택가격이 1년 전보다 큰 폭으로 뛰었다. 주택 매물이 줄면서 바이어의 경쟁이 심해진 것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LA타임스는 25일 DQ뉴스를 인용해 남가주 6개 카운티 전역에서 지난 1월 거래된 중간 주택가격은 1년 전보다 평균 6.6% 오른 53만3000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결과는 남가주 주택시장이 2019년 대부분 기간에 이어 여전히 활황세를 보여주는 지표로 해석된다.

샌퍼낸도 밸리의 한 부동산 에이전트는 “확실히 셀러 마켓에 진입한 것 같다”며 “지난해 분위기가 오히려 잠잠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경제학자들은 지속해서 하락세를 보이는 모기지 이자율과 불경기에 대한 우려 완화, 절대적인 매물 부족이 이런 변화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남가주의 경우 카운티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지난 1월 주택 시장에 나온 매물이 1년 전보다 17~28% 정도 감소했다고 온라인 부동산 정보업체 질로는 밝히고 있다. 전달인 지난해 12월에도 비슷한 감소세를 보였다.

하지만 주택 매물 감소에도 실제 주택 거래량은 6개 카운티에서 오히려 1년 전보다 17.8% 증가했다.

국책모기지기관인 프레디 맥에 따르면 지난주 30년 고정 이자율 모기지 상품의 평균 이자율은 3.49%를 기록했다. 1년 전에는 4.35%였다. 이는 53만3000달러 주택 매입 시 월 모기지 페이먼트에서 210달러가 차이 날 수 있다. 일부 경제전문가나 분석 자료는 모기지 이자율이 하락하는 가운데 수입은 증가하는 추세여서 오히려 지난해보다 주택구매력은 더 향상됐다는 해석도 있다.

가주부동산중개인협회(CAR) 자료에 따르면 지난 4분기 LA 카운티에서 중간 가격 단독주택을 구매할 수 있는 가구는 전체의 27%로 집계됐다. 1년 전에는 이 비율이 24%였다.

LA 카운티의 중간 주택 가격은 6% 오른 61만5000달러, 거래 건수는 14.1% 상승했다. 오렌지 카운티 중간 주택 가격은 1년 동안 6.7% 상승했고 중간 가격은 74만7000달러를 기록했다.


김병일 기자 kim.byongi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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