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가이드] 몬테벨로
교통좋고 주택가격 저렴
LA 위성도시로 자리매김
몬테벨로(이탈리아어로 Beautiful Mountain)는 LA다운타운에서 8마일(13Km) 동쪽에 위치해 있으며, LA카운티에 속한 도시다. 한인들에게 골프장으로 많이 알려진 동네다. 몬테벨로를 자세히 들여다 보면 다인종으로 구성된 도시라는 것을 알 수 있다. 히스패닉과 아르메니안 중국계 일본계 등이 큰 인종 그룹을 이루고 있다.
남북전쟁이 끝나던 1865년 이탈이라에서 온 이민자 알레산드로 레페토는 로스엔젤레스 동쪽 지역의 토지 2000에이커를 매입했다. 1880년대 후반 그의 상속인들은 이 토지의 상당수를 LA에서 활동하는 은행가와 식료품 도매상 등 재력가들에게 매각했다. 몬테벨로도 그 당시에 팔렸던 토지의 일부로 꽃과 채소 과일 재배지로 성장하게 된다.
몬테벨로는 1900년대 초만 해도 LA일대에서 아름다운 커뮤니티로 유명했다. 시 중심을 지나는 위티어 거리는 말끔하게 포장됐고 나무들이 심어지고 주변에 화려한 꽃들이 자라면서 살기 좋은 전원도시로 발전하였다. 몬테벨로에 새로운 변화가 시작한 때는 이 지역에서 오일이 발견되면서 부터이다. 1917년 스탠더드 오일 회사는 몬테벨로에서 원유를 채굴하기 시작했으며 농장과 과수원 화훼단지는 수익성이 좋은 유전으로 탈바꿈했다. 당시에는 캘리포니아 석유 생산량의 8분의 1이 될 정도로 규모가 컸다. 1980년대 들어 오일 산업이 없어지고, 지금은 LA의 위성 도시로 성장하고 있다.
시 북쪽으로 몬터레이 파크가 있고, 동쪽과 남동쪽으로 피코리베라와 위티어가 있다. 남쪽으로는 다우니, 서쪽으로 커머스가 자리잡고 있다. 5번과 710번 프리웨이가 서쪽을 지나고 60번 프리웨이가 시 북쪽을, 605번이 시의 동쪽을 지난다. 인구는 6만2500명으로 백인이 54%, 라티노가 30%, 아시안이 11%, 그 외에 다양한 인종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중에 대략 40%는 해외에서 출생한 이민자로 분류된다.
현재 주택 가격은 단독 주택이 60만~80만 달러대를 형성하고 있으며 대부분이 1950년대를 전·후 해서 지어졌다. 콘도나 타운하우스는 40~50만 달러 수준이다. 대지와 주택의 크기를 비교해 보면 타 지역에 비해 저렴한 편이다.
아르메니아가 1917년 터키로부터 침공을 받아 150만 명이 학살당한 것을 위로하는 위령비가 세워질 정도로 아르메이아계와 인연이 깊다. 또한 1900년대 초반 일본인이 이 곳에 많이 정착하면서 현재 많은 일본계 후손이 살고 있다. 현재 이민자의 40%는 중국계로 알려져 있다.
몬테벨로는 LA 다운타운에서 가깝고, 교통이 편리하며 주택 가격이 상대적으로 싸다. 남가주 최고 수준의 골프 코스, 몬테벨로 컨트리클럽이 있는 이 도시는 아름다운 산이란 의미의 그 이름처럼 예쁜 동네, 살고 싶은 동네이다.
▶문의: (213)215-7960
이 바울 / 뉴스타부동산LA 에이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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