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안전한 차'에 17종 최다…2020 IIHS 안정성 평가서
넥쏘·G70·G80 최고 등급
14일 현대차그룹은 2020년 IIHS 안정성 평가에서 넥쏘와 제네시스 G70, G80 등 3개 모델이 최고 등급인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를, 14개 차종이 이보다 낮은 ‘톱 세이프티 픽’ 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특히 넥쏘와 제네시스 G70은 IIHS가 정의한 ‘우수한 등급의 전조등’을 모든 트림에 기본 장착해 충돌 예방 성능이 뛰어나다며 주목받았다.
현대차그룹에서 톱 세이프티 픽 등급을 받은 모델은 현대차의 엘란트라, 엘란트라 GT, 벨로스터, 쏘나타, 코나, 투싼, 팰리세이드, 싼타페 등 8개 차종이고, 기아차는 포르테, 쏘울, 스팅어, 스포티지, 쏘렌토, 텔루라이드 등 6개가 이름을 올렸다.
1959년 설립된 비영리단체인 IIHS는 매년 출시된 차량의 충돌 안전성과 충돌 예방 성능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결과를 발표한다.
최고 안전성을 나타낸 차량에는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 등급을, 양호한 수준의 성적을 낸 차량에는 톱 세이프티 픽 등급을 주며 가장 공신력 있는 차량 안전성 테스트로 인정받고 있다.
올해 평가에서 IIHS는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와 톱 세이프티 픽에 각각 23개와 41개 차종을 선정했고 이중 현대차그룹은 17개 차종으로 가장 많았다.
개별 브랜드로는 현대차가 9개로 스바루와 동률을 이뤘고, 기아차는 혼다, 마쓰다와 나란히 6개씩을 기록했으며, 이어 도요타·렉서스 각 4개 차종, 아우디 3개 차종, 제네시스·닛산·볼보·머세이디스-벤츠, 포드 각 2개 차종 등으로 나타났다.
현대차그룹 측은 “올해 IIHS 충돌 평가를 통해 현대차와 기아차, 제네시스의 높은 안전성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브랜드로 자리 잡기 위해 전 직원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류정일 기자 ryu.jeongi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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