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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클린브리지 개선 아이디어 공모

시의회 4월 5일까지 제안 받아
6월 시민 투표로 우승자 가려

뉴욕시의회가 브루클린브리지 개선을 위한 시민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코리 존스 시의장은 10일 “브루클린브리지를 오가는 보행자와 사이클리스트의 안전과 이용 편리를 위한 아이디어를 모집해 뉴욕시 교통국이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다리 중 하나인 브루클린브리지는 차도와 인도 그리고 자전거 전용도로 등으로 구분돼 있으나 워낙 이용객이 많은데다 관광객까지 몰리면서 특히 보행자와 자전거간의 사고 위험이 문제가 되고 있다.

또 사이클리스트와 보행자 간의 잦은 시비가 일어나기도 한다.



뉴욕시는 그간 이 문제를 놓고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했으나 아무런 개선책이 나오지 않으면서 최근 자전거 이용이 줄고 있다.

시 교통국은 시민들이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모아 주면 반드시 향후 개선에 반영할 것이라고 확인했다.

브루클린브리지는 1883년 만들어졌는데 당초 자전거를 위한 설계를 하지 않았었다.

뉴욕시 자료에 따르면 2017년 이 다리의 자전거 이용자는 2000년대보다 배 이상으로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보행자 수는 4배로 늘었다.

지난해의 경우 주중 하루 평균 1만5000명이 다리를 건넌 것으로 집계됐다.

사이클리스트는 지난해 주중 평균 3000명으로 2017년 3600명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시민 아이디어 공모는 4월 5일까지며 5월에 부문별 입상자를 발표한다.

21세 미만 그룹에서 아이디어가 뽑히면 각 3000달러의 상금이 수여되고, 성인 그룹에서는 각 1만3000달러의 상금이 주어진다.

이후 6월에는 ‘아메리칸 아이돌’ 스타일의 이벤트를 열고 시민들의 투표를 통해 최종 우승자를 가릴 예정이다.


최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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