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중앙일보 문학동네] 세월은

문득
고개 들어
창밖너머 뜰을 바라본다
지금은 멀-리 가버린 아이 놀던
노란 미끄럼틀
그림처럼 앉아있는데
어디선가 개구장이 아기바람 불어와
미끄럼 타고 놀다 장미넝쿨 사이로


달아난다

신덕자 시인
워싱턴주 기독문인협회 회원

신덕자 시인 워싱턴주 기독문인협회 회원

세월은 소리도 없이
허공으로 흩어지는
꽃잎같은 날들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