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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돈풀기 촉발…연준 금리인하 가능성 커져

브라질·태국은 금리 낮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세계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면서 각국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대응 여부가 국제 금융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리처드 클라리다 부의장은 지난주 신종 코로나 사태가 한두 분기 내에 해결되면 미국 경제 전반에 의미 있는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라면서도 예측할 수 없는 변수가 될 수 있다고 표현했다.

물론 미국을 비롯해 주요국 금리가 이미 사상 최저 수준이라는 점에서 추가 금리 인하를 쉽게 결정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 사태가 미국 등 주요국 중앙은행의 추가적인 통화 완화 정책 가능성을 높이고 있음은 부인하기 어렵다. 연준 출신으로 현재 민간 연구소인 코너스톤 매크로에 근무하는 로베르토 페릴은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은 확실히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브라질 중앙은행은 5일 기준금리를 4.50%에서 0.25%포인트 내렸다. 태국도 같은 날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다.

이들 국가의 금리 인하 결정이 전적으로 신종 코로나 사태에 의한 것은 아니지만,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전해졌다. 필리핀 중앙은행 총재도 금리 인하를 암시했고, 싱가포르 금융 당국도 신종 코로나로 경제가 더 악화하면 통화 정책을 쓸 여력이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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