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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 서비스 수수료 부담 "만만찮네"

식당서 12불인 음식값이 배달시키면 15불
서비스 이용료 포함 설렁탕 한 그릇 24불까지

우버이츠 등 음식배달 공유 서비스가 비싼 이용료 탓에 식당 업주는 물론 고객들까지 부담으로 느껴질 수 있다. 타운 내 한 업소에서는 우버이츠, 도어대시, 그럽허브, 포스트메이츠 등 4가지 배달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사진은 기사의 특정 내용과 무관함.)

우버이츠 등 음식배달 공유 서비스가 비싼 이용료 탓에 식당 업주는 물론 고객들까지 부담으로 느껴질 수 있다. 타운 내 한 업소에서는 우버이츠, 도어대시, 그럽허브, 포스트메이츠 등 4가지 배달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사진은 기사의 특정 내용과 무관함.)

LA한인타운에 거주하는 김미영(32)씨는 최근 배달서비스를 이용하려다 깜짝 놀랐다. 설렁탕 한 그릇을 배달하는 데 24달러였다. 주문내역을 보니 배달 메뉴 가격이 식당 가격보다 높았다.

"같은 설렁탕인데 식당에선 12달러, 우버이츠 가격은 15달러였다. 갈비탕 가격을 봤더니 식당에선 15달러, 배달 메뉴에는 19달러였다. 식당에선 세금, 팁까지 합쳐서 15달러면 먹을 음식인데 배달해서 먹으려니 세금에 배달비 2달러, 서비스 이용료 2.5달러, 팁 3달러까지 25달러 수준이었다. 식당 가격보다 10달러 비쌌다. 결국 주문하는 걸 포기했다."

우버이츠 등 음식배달 공유 서비스가 인기지만 서비스 이용료에 대한 이용객들의 불만이 적지 않다. 현재 타운 내 배달서비스는 우버이츠, 도어대시, 포스트메이츠, 그럽허브 등이 있다. 서비스마다 특징이 조금씩 다르지만 배달료는 할인 및 이벤트가 적용됐을 때 0~6달러다. 서비스 이용료는 평균 주문 금액의 15%다. 음식을 많이 주문하거나 비싼 메뉴일수록 서비스 이용료는 더 많아지는 셈이다.

타운의 한 식당 운영자는 “배달 주문하는 손님들이 많아지면서 우리도 배달서비스 업체에 모두 등록했다. 다만 손님이 주문한 메뉴 전체 금액의 30%가량을 배달업체에 수수료로 지불해야 하는데 그 부담이 만만치 않다. 메뉴 가격을 높이지 않으면 손해보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다른 한식당 업주는 “배달 고객이 많은 것도 있지만 광고 효과도 크기 때문이다. 식당 브랜드, 업소를 알리는 데 좋다. 일부 업소가 많은 손님을 유입시키고자 메뉴 가격을 더 높이지 않는 이유는, 금전적으로 보는 손해를 광고 효과가 메울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각 배달서비스 업체가 이용 식당에 부과하는 서비스 이용료를 조사한 결과, 세금 붙기 전 음식가격(sub total)의 평균 3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배달 애플리케이션 메인화면에 업소명이 나올 경우에는 광고비까지 부과하되 음식가격의 40~45%를 부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럽허브의 경우 업소에서 원하는 배달업체를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데 전체 음식값의 15%만 수수료를 부과하고, 그럽허브 자체의 딜리버리까지 이용할 경우엔 음식값의 30%를 지불하도록 요청하고 있다.

한인 배달업체를 이용하면 수수료를 줄일 수 있다. LA 딜리버리 전문 업체 조이퀵(JQS Inc) 이종학 대표는 “식당 메뉴 오리지널 가격에 배달료만 추가하면 된다. 투고 주문을 한 후 손님이 가져가는 것을 우리가 대행하는 서비스료만 추가된다. 타운 내 음식을 주문할 경우 금전적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희정 기자 hong.heeju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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