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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은행, 2019년 어려운 환경에도 선방했다

뉴욕·뉴저지 일원 한인은행 2019년 실적 발표

금리 인하 영향…대출 상품 수익성 악화
제일IC·신한·메트로시티 성장세 뚜렷

뉴욕과 뉴저지 일원에서 영업하는 한인·한국계 은행들은 작년 한 해 동안 자산·예금·대출 규모에 있어서 안정세를 보였으나 순이익은 정체 또는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9년 한 해 동안 두 차례에 걸친 기준금리 인하로 대출 상품의 수익성이 악화된 것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연방예금보험공사(FDIC)가 31일 발표한 2019년 각 은행 실적 자료에 따르면, 뉴욕·뉴저지에서 영업 중인 10곳의 한인·한국계 은행 중 순익이 2018년에 비해서 늘어난 은행은 우리아메리카은행(3.1%), 메트로시티뱅크(8.3%), 아메리카신한은행(6.2%), 제일IC은행(12.2%) 등 네 곳이었다. 이 가운데 제일IC은행은 유일하게 두 자리 수가 넘는 순이익 증가를 기록했다.

대부분 은행의 자산·예금·대출 규모는 2018년에 비해 증가했다. 특히 메트로시티뱅크·아메리카신한은행·제일IC은행 같은 중위권 은행들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제일IC은행은 자산 40.8%, 예금 45.7%, 대출 34.4%로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아메리카신한은행도 자산 14.4%, 예금 16.6%으로 두 자리 수 증가를 기록했고, 메트로시티은행 역시 자산 13.9%, 예금 6.7% 증가로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반면 노아은행은 1706만9000달러, KEB하나은행은 540만3000달러의 순손실을 나타냈다.

한인 은행권 인사들은 2020년 또한 국내적으로는 미국 대선, 국제적으로는 무역 갈등과 통화 정책 등의 불확실성 증가로 인해 각 은행이 리스크 관리에 집중하는 등 녹록치 않은 경영 환경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장은주 기자 chang.eunju@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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