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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 23명 대거 영입하고 장학생 2배로 늘려

부동산협 정기 이사회서 결정

남가주한인부동산협회의 2020년도 제1차 정기이사회가 29일 열렸다. 참석자들이 힘찬 출발을 다짐하며 기념사진을
찍고있다.

남가주한인부동산협회의 2020년도 제1차 정기이사회가 29일 열렸다. 참석자들이 힘찬 출발을 다짐하며 기념사진을 찍고있다.

남가주한인부동산협회(회장 빅토리아 임·이하 부동산협회)가 새해부터 신임 이사진을 대거 영입하는 등 조직 강화와 함께 의욕적인 출발을 알렸다.

부동산협회는 29일 저녁 LA 한인타운 JJ그랜드 호텔에서 2020년도 제1차 정기 이사회를 열고 이 자리에서 23명의 신임 이사를 인준했다. 이에 따라 협회 이사는 기존 55명에서 78명으로 대폭 늘었다.

빅토리아 임 제31대 회장은 “기존 이사진과 신임 이사진이 힘을 모아 협회와 한인사회에 도움이 되는 협회가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임 회장 취임 이후 처음 열린 이 날 이사회에서는 각 위원회별로 연간 활동계획을 발표하는 시간도 가졌다.



주디 리 장학위원장은 “지난해 29명의 학생이 장학금을 받았는데 올해는 2배가 넘는 학생이 장학금을 받을 수 있게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

재 장 교육위원장은 올해 모두 3회 정도 세미나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첫 번째 행사는 오는 3월 5일 열기로 잠정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LA 사적지 지정 관련 규정, ADU(뒤뜰 별채) 에 관한 내용을 다루고 가주부동산중개인협회(CAR) 소속 변호사를 초청해 새해 바뀐 부동산 관련 법에 대해 알아본다.

페기 임 회원관리위원장은 올해부터는 연회비를 걷어 협회 운영자금에 보탬이 되겠다고 말하고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했다. 조너선 박 골프 토너먼트 위원장은 올해 골프 대회는 5월 18일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올해 예산은 17만5305달러 안이 승인됐다. 이는 지난해보다 약 1만2000달러 늘어난 수치다.

이사회에는 올해 처음 신설된 샌디에이고 지회에서도 2명이 참석했다. 제2차 이사회는 4월 28일 열린다.


김병일 기자 kim.byongi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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