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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건설, 한인타운 주상복합 공사 시작…2022년 5월 준공 예정

반도건설이 LA 한인타운 올림픽 길에 매입한 쇼핑몰에 대한 주상복합 건물 개발에 본격 착수했다. 반도건설은 지난 13일 착공식을 시작으로 오는 2022년 5월 준공식을 가질 예정이다. 착공식 날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반도건설 LA지사 제공]

반도건설이 LA 한인타운 올림픽 길에 매입한 쇼핑몰에 대한 주상복합 건물 개발에 본격 착수했다. 반도건설은 지난 13일 착공식을 시작으로 오는 2022년 5월 준공식을 가질 예정이다. 착공식 날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반도건설 LA지사 제공]

한국 반도건설이 지난해 LA 한인타운 한복판에 매입한 상가건물 재개발 공사에 돌입했다.

반도건설은 최근 ‘더 보라(The BORA) 3170’으로 이름 붙여진 3170 올림픽 불러바드 주상복합 아파트 개발안에 대한 공사를 시작했다.

더 보라 3170은 반도건설이 미국에서 처음 추진하는 개발사업으로 지하 1층, 지상 8층 규모의 아파트 252가구와 1층 상가로 구성된다. 준공은 2022년 5월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1억2000만 달러 규모다.

중앙일보는 지난해 7월 중순<2019년 7월 16일 자경제 섹션 3면> 반도건설이 이미 해당 개발안이 승인된 이 건물을 최라나 전 로텍스호텔 대표로부터 2030만 달러에 매입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반도건설은 2년 전 미국 사업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전문가를 투입해 용지매입부터 시행, 시공, 임대까지 사업 전반을 직접 추진하기 위해 사전 준비작업을 했다.

반도건설 관계자는 “그간 미국 건설시장은 까다로운 인허가와 행정 절차로 인해 한국 건설사들의 진입장벽이 높았던 곳‘이라며 ”한국의 앞선 주택 기술력과 공간 활용도를 접목하면 성공할 수 있다고 보고 LA 사업을 추진해왔다“고 말했다.

반도 측은 이 아파트가 준공하면 직접 임대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김병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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