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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간 만난 '조국의 반쪽"

정찬열 북한여행기 '미안'

정찬열씨의 신간 '미안'(사진)이 출간됐다. ‘미안’은 정씨가 2014년 북한을 여행한 22일간의 여정을 담은 책이다.

평양으로 가는 공항에서부터 북한에서 보고, 듣고, 느낀 것들을 시간의 흐름을 따라가며 엮었다.

책 제목 ‘미안’은 여러 가지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정씨는 “평양 동네이발관에서 이발을 했다. 간판에 ‘미안’이라는 말이 있어 의미를 물었더니, '고거 얼굴을 곱게 해드린다는 말입네다'답이 간단했다. 그런데‘미안'이라는 말은 얼굴뿐 아니라 마음도 편안히 해드린다는 뜻이 들어있을 성 싶었다. 역사적으로 북은 남쪽에, 남은 북녘에 대해, ‘미안’해야 할 일이 한둘이 아니다. 이제는 서로 ‘미안'하다고 손을 내밀어, 새 시대를 열어가야 할 때라는 의미를 제목에 담았다”고 밝혔다.

그는 오랫동안 조국 통일에 관심을 갖고 활동하며 글을 써왔다. 2005년 LA 평통위원 방문단으로 북한을 방문을 시작으로, 2009년에는 통일을 기원하며 걸어서 국토종단을 했다. 2011년 그 이야기를 담은 ‘내 땅, 내 발로 걷는다’를 발간했고 2011년에는 분단의 상징인 비무장지대를 따라 도보국토횡단 후 ‘아픈 허리, 그 길을 따라’(2014년)를 출간했다.

저자는 “분단 70년. 이별이 너무 길다. 다시 ‘하나’가 되어야 한다. 그 첫걸음은 북한 알기다. 상대를 제대로 아는 것, 그것이 시작이다. 알면 달리 보인다. 이 책이 그 일에 작은 보탬이라도 되었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다”고 출간 취지를 전했다.

정찬열씨는 1984년 미국으로 이주, 1999년 미주중앙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한 후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20년간 주말 한국학교 교장으로 봉사했고, 오렌지카운티 한인회 이사장을 역임했다. 현 민족문제연구소 LA지부장, 미주한국문인협회 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오수연 기자 oh.sooye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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