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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커뮤니티-조지아 상생의 길로”

주하원서 미주 한인의 날 기념식
박사라 귀넷 1지구 보좌관 연설

미주 한인의 날 기념식이 열린 28일 참석자들이 주 청사 1층 계단에서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미주 한인의 날 기념식이 열린 28일 참석자들이 주 청사 1층 계단에서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마이클 글랜튼 주 하원의원이 한인 베트남전쟁 참전용사들을 소개하자 의원들이 박수를 보내고 있다.

마이클 글랜튼 주 하원의원이 한인 베트남전쟁 참전용사들을 소개하자 의원들이 박수를 보내고 있다.

미주 한인재단 박사라 부회장이 28일 주 청사에서 미주 한인의 날 기념 연설을 하고 있다.

미주 한인재단 박사라 부회장이 28일 주 청사에서 미주 한인의 날 기념 연설을 하고 있다.


조지아 주 하원이 28일 주 청사에서 ‘미주 한인의 날(Korean American Day)’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마이클 글랜튼 주 하원의원 환영사,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와 단체 사진 촬영, 미주 한인의 날 기념 공포식, 미주 한인재단 부회장인 박사라 귀넷 카운티 제1 지구 보좌관의 한인사회 대표 연설 등의 순서로 열렸다. 미 동남부 베트남전쟁참전용사회 회원 20여 명과 미주 한인재단 관계자들, 은종국 전 한인회장, 김백규 전 한인회장, 김윤철 한인회장, 김형률 민주평통 애틀랜타지회장 등 한인 1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은자 한복기술진흥원 애틀랜타지회 회장은 주 하원의원들에게 한인의 날의 의미를 전달할 수 있는 브로치 300개를 직접 만들어 복주머니에 담아 각 하원의원 사무실에 전달, 의미를 더했다.

주 하원은 이날 “1903년 시작된 한인 이민 역사를 기억하고 한국계 미국인들의 경제, 문화적 기여에 주목하자”면서 “미국은 한국전쟁 때부터 한국과 관계를 이어왔으며 평화롭고 친근한 관계를 이어오고 있으며 이에 한인 커뮤니티의 공헌을 기린다”는 내용의 ‘미주 한인의 날 결의안(HR 956)’을 공표했다. 주 하원은 갤러리에 앉은 참전용사들에게 박수를 보내기도 했다.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박사라 보좌관이 한인사회를 대표해서 한 연설이다. 박 보좌관은 “한국에서 첫 학생이 약 100년 전에 미국에 왔으며 근래 조지아에 온 한인들은 평균 20~40년의 인생을 이곳 조지아에서 살아간다”면서 “우리는 우리의 유산, 재능으로 이곳의 역사를 만들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계 미국인의 영향력은 정치, 경제, 문화, 교육 등 삶의 모든 면에 존재한다”면서 “2020년 인구 조사와 선거에 참여해 우리보다 먼저 도착한 이민자 그룹처럼 더 나은 삶의 기회를 추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 자리에서 한강의 기적을 이룬 한국인의 긍지를 언급하며 조지아와의 상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 보좌관은 “엄격한 직업윤리, 가족 간 유대감, 공동체 의식 등을 바탕으로 우리는 새로운 조국에서 성장하고 있다”며 “한국은 한국전쟁의 잿더미에서 세계 최고의 선진국으로 부상했고 한인 이민자들은 그들의 복원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땅인 이곳 조지아에 집을 지었으며 그 노력과 희생은 조지아의 미래 세대의 기반이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의 공통된 가치들 덕분에 우리는 함께 일할 수 있다”면서 “미주 한인의 날은 재미 교포의 긴 번영의 여정의 첫발을 내딛는 기념일이다. 조지아를 위해 함께 싸우고 조지아 퍼스트(Georgia First)를 위해 나아가자”고 전했다.


배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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