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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도쿄 간다

호주에 2-0 승리, 9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

한국 축구 대표팀이 22일 태국 랑싯의 탐마삿 스타디움에서 열린 호주와 2020 도쿄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 겸 아시아축구연맹(AFC) U-23챔피언십 4강전에서 후반에 터진 김대원과 이동경의 연속골에 힘입어 2-0으로 이겼다.

한국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부터 결선 토너먼트까지 총 5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하며 결승에 올랐다. 아울러 3위까지 주어지는 도쿄올림픽 본선행 티켓을 확보하며 지난 1988년 서울올림픽 이후 이어온 올림픽 본선행 기록을 9회 연속으로 늘렸다.

올림픽 남자축구 역사를 통틀어 9차례 연속 본선행을 밟은 나라는 대한민국이 유일하다. 본선 연속 출전 기록을 놓고 경쟁하던 이탈리아가 지난 2012년 런던 대회 지역예선에서 탈락한 이후론 한국의 독주가 이어지고 있다.

선제골은 후반 11분에 나왔다. 수비수 이유현이 상대 아크 오른쪽에서 쇄도하며 오른발로 슈팅한 볼이 골대를 맞고 튀어나오자 김대원이 뛰어들며 논스톱 리턴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기세가 오른 한국은 후반 31분 교체 미드필더 이동경의 추가골이 터지며 스코어를 두 골 차로 벌렸다. 이동경이 상대 아크 정면에서 속임 동작으로 마크맨을 따돌린 뒤 왼발 슈팅으로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오는 25일 열리는 결승전 상대는 우즈베키스탄을 1-0으로 꺾고 올라온 사우디아라비아다.

한국은 U-23 대표팀간 맞대결에서 사우디와 7차례 싸워 4승3무로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11월 두바이컵에서 만나 이동준과 조규성의 연속골에 힘입어 2-0으로 완승을 거둔 바 있다.


송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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