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 감염 미국서 첫 사례 나와
중국 방문 워싱턴주 주민
이와 함께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애틀랜타국제공항과 오헤어국제공항에서 추가 감염자에 대한 조사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주 JFK국제공항, 샌프란시스코국제공항, 로스앤젤레스국제공항에서 우한에서 입국하는 승객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시작한 바 있다.
스노호미시카운티 주민인 이 감염자는 30대 남성으로, 중국 우한 인근지역을 여행한 뒤 지난 15일 미국으로 돌아와서 증상을 느낀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폐렴으로 지난주에 입원했는데, 21일 오후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인구 1100만 도시인 우한의 한 해산물 및 가금류 시장에서 시작된 이번 발병은 현재 급격히 확산되고 있는데, 베이징·상하이·선전 뿐 아니라 대만, 일본, 태국, 한국에서도 환자가 확인됐다.
세계보건기구(WHO)는 22일 회의를 열고 이번 발병을 국제 공중보건 비상사태로 선포할지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문제는 이 새로운 바이러스에 대한 정보가 거의 없고 원인도 밝혀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살아있는 동물과 관련된 것으로 추정되지만, 어느 동물이 주 원인인지도 확실치 않다.
장은주 기자 chang.eunju@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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