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치도 춤추게 하는 진짜 축제 "삼바~" [ASK 미국 여행 - 박평식 US아주투어 대표]
박평식 US아주투어 대표
▶답: 브라질 하면 삼바축제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일 년에 단 한 번, 엄청난 열기 속에 치러지는 리우 카니발(삼바축제)은 죽기 전에 꼭 한 번은 봐야 할 이벤트라고 생각합니다. 공식 기간은 2월 말부터 3월 초 사이 주말을 낀 4~5일 정도입니다. 한 달 전부터 크고 작은 카니발들이 쉴 새 없이 이어지기는 하지만, 하이라이트는 단연 각 지역 삼바학교들이 펼치는 삼바 퍼레이드입니다. 지역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참가자들이 야외 공연장인 삼보드로모의 800미터 구간을 행진하게 됩니다. 여기서 삼바드로모란 수도 브라질리아를 설계한 오스카 니에메이에의 작품으로 1984년 건설되었습니다. 총 7만2000명이 입장할 수 있습니다. 당연히 결승 퍼레이드를 감상해야 합니다.'챔피언스 퍼레이드'를 추천합니다. 삼바 퍼레이드는 기상천외한 아이디어 연출의 총집합입니다.화려한 의상과 형형색색의 깃털 모자로 치장한 채 현란한 몸짓을 뽐냅니다. 팀마다 댄서만 2천 명에서 4천 명을 웃돕니다. 타악기 200명 이상, 차량 10대 이상 초대형 팀들도 있습니다. 개인적인 경험을 말하자면"이런 구경은 생전 처음"이었습니다. 댄서들은 흐트러짐 없이 열을 맞춰 군무를 추고, 그 중심에는 거대한 팀 상징 조형물이 등장하고 모두가 삼바 리듬에 춤을 춥니다. 삼바는 4분의 2박자로 사물놀이 엇박자와 비슷합니다. 전세계에서 모인 관광객들이 리듬에 몸을 맡기니 끝이 안 보이는 관중석이 파도처럼 일렁입니다. 한 팀 퍼레이드가 끝나면 잠깐 휴식하지만 다음 팀이 모습을 드러내면 또 모두가 다시 함성을 지르고 삼바 춤을 추는 장면이 이어집니다. 삼바축제에 모두들 열광하는 이유가 있더군요. US아주투어는 죽기 전에 봐야 할 이벤트로 매년 브라질 삼바축제 여행 상품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US아주투어만이 전문가이드가 동행하고 가장 화려한 결승 퍼레이드인 챔피언스 퍼레이드를 보장합니다. 출발은 2월23일입니다. 삼바축제뿐만 아니라 지축을 흔드는 이과수 폭포와 신 세계 7대 불가사의의 하나로 선정된 코르코바도 언덕의 거대 예수상, 파타고니아, 페루 등 세계적인 명소들도 같이 볼 수 있습니다.
▶문의 (213)388-4000, www.usajutou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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