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한인 사회의 힘, “이제 정치력 신장이다”
제 117주년 미주 한인의 날 기념식 개최
달라스 주요 정치인 및 선거 출마 후보자 대거 참석, “한인의 힘 꼭 필요해요”
캐롤톤 시 케빈 팔코너 시장, 성영준 부시장을 비롯해 올해 열리는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후보자 30여명이 대거 참석해 미주 한인의 날을 축하함과 동시에 자신의 이름을 달라스 한인들에게 각인시키려 노력했다.
존 코닌 연방 상원의원, 에디 버니스 존슨, 론 라이트, 콜린, 알레드, 란스 고든 하원의원 등은 축하 메시지를 통해 미주 한인사회의 성장, 특히 달라스 한인사회의 성장과 발전을 축하하고, 지역사회의 공헌과 헌신에 대해 아낌없는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날 (사)한국국악협회 북텍사스 지부 박성신 회장과 지난해 11월에 개최된 코리안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총연출한 이승호 감독이 공로를 인정받아 자랑스런 한인상을 수상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 봉사상에 Junstin Wu, Kelly Park, Abigail Jung 등에게 금상이, Andy Kim, Jamie Park에게 동상이 수여됐다.
주달라스출장소 홍성래 소장은 미주 한인 이민 117주년을 기념한 문재인 대통령의 축사를 대독했다.
문 대통령은 "미주 한인 225만 명 시대를 맞아 동포들은 미국 각계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한국과 미국 모두의 자랑으로 뿌리 내렸다"며 "서로를 돕고 소중히 여기며 단결해온 미주 동포의 삶을 보며, 함께 잘 사는 나라를 위한 '상생 도약'을 다짐한다"고 미주 한인의 날 축하 인사를 전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이번 축사를 통해 해외 동포들의 안전을 위한 사건·사고 담당 영사를 확대하고, 재외국민 교육지원을 위한 법·제도적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달라스 한인회, 민주평통 달라스협의회 유석찬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미주 한인 이민의 역사를 통해 새로운 미래의 발전이 기대된다"며 "자랑스런 미주 한인의 역사를 함께 써나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미주 한인의 날은 하와이에 처음 도착한 1903년 1월 13일을 기념해 2005년 미국 연방 상·하원에서 미주 한인의 날 제정 법안이 통과되면서 기념일로 정해져 올해로 117주년을 맞이했다.
조훈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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