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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치인 잇단 LA행…왜? 4월 총선 앞두고 '표심 잡기'

한국당 특사단 동포정책 설명
원희룡 제주지사도 간담회

4월에 열릴 21대 국회의원 총선을 앞두고 한국 정치권 인사들의 발길이 잦아졌다. 미주 한인사회의 표심을 의식한 행보 아니냐는 관측이다.

원희룡 제주지사

원희룡 제주지사

자유한국당 특사단은 6일 워싱턴DC에서 동포정책 간담회를 열었다. 특사단은 국회의원 3명이다. 단장은 이주영 국회부의장이 맡았고, 강석호 재외동포위원회 위원장과 유민봉 국제위원장이 동행했다.

이들은 8일 오후 6시 LA한인타운가든스위트 호텔에서 동포정책 간담회를 진행한다. 남가주 한인 재외선거인과 만나 자유한국당의 동포정책을 설명할 예정이다.

행사를 주최하는 자유한국당 재외동포위원회 준비위원(배무한·마유진·천성남·채효종·최순봉) 측은 “국회부의장인 이주영 의원과 강석호 의원이 동포와 만나 한국 정치, 경제, 국방에 관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라며 “한인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와 별도로 특사단은 미국 조야 인사들과 만나 북한 핵 문제를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자유한국당은 재외동포위원회 주요 사업으로 ▶재외동포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소통 강화 ▶재외국민 선거참여 독려를 위한 시스템 구축 ▶재외국민투표 편의성 강화 및 법률이 보장한 방안 강구 ▶동포사회 여론 수렴과 인터넷을 통한 홍보 강화를 꼽았다.

더불어민주당은 재외동포청 설립을 통해 관련 정책과 교육 및 지원 등 분산된 재외동포 서비스를 통합하자는 의견을 내고 있다.

21대 국회의원 재외국민투표를 위해서는 2월 15일까지 온라인 또는 재외공관을 방문해 재외선거인 등록을 해야 한다. 이후 4월 1일부터 6일까지 재외공관 등 재외투표소에서 투표하면 된다.

한편 이와는 별도로 유력 정치인 중 한 명인 원희룡 제주도지사도 LA를 찾는다.

남가주 제주도민회(회장 김병삼)에 따르면 원 지사는 9일 오후 5시 LA한인타운내 용수산에서 간담회를 열고 도민회 임원들과 LA한인회 및 LA총영사관 관계자들을 만난다.

원 지사의 공식 방미 일정은 5일부터 11일까지다. 5일 실리콘밸리에서 스타트업 육성학교인 드레이퍼 유니버시티와 테슬라사의 프리몬트 공장을 찾는다. 이어 7일에는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중인 세계가전전시회(CES)에 참석한다.

김병삼 회장은 “원 지사가 공식 일정을 마치고 9일 밤 비행기로 귀국한다”면서 “바쁜 일정중에 해외 도민들과 대화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올해 CES에는 원 지사 뿐만 아니라 다른 지자체장들및 정부 관계자, 기업들이 대거 참석했다. 박원순 서울시장·권영진 대구시장·조은희 서울 서초구청장도 미래 유망사업 유치를 위해 찾았다. 또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CES 참석을 위해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산업부장관이 CES에 참석하는 건 2004년 이후 16년 만이다.


정구현·김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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