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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의 꽃, 등불되어

신발 끈 질끈 고쳐 매고
살아 보지 않은 내일로
떠나려 하는데
흰 눈 속에서
바람은 속삭입니다.

나이가 들수록 다부지게
살아 보자고 다짐하지만
세상은 결코 흰눈같이
선한 사람만 사는 곳이 아니기에
두 주먹 다시 쥐어야 한다고, 아니
겸허하게 무릎 꿇고 기도하라고.

시인으로 살아 가는 성취감,
소명은 독자들 가슴 속에
눈물과 기쁨으로 파고 들어
지쳐가는 삶의 등불 되어
언어의 꽃 결실 맺는

생애의 빛 광채 되어
구름위 찬란한 햇살 비추어
새해, 만인의 축복
하나님의 축복이 되라고
바람은 이 아침에도 속삭입니다.


박복수 / 시인·문예운동 등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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