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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기 이어 소시지도 식물성 고기로 만든다

햄버거 체인점 버거킹이 식물성 소고기 버거에 이어 식물성 소시지 샌드위치를 판매할 예정이다.

버거킹은 이달 말 전국 139개 매장에서 식물성 재료로 만든 ‘임파서블 푸즈(Impossible Foods)’의 가짜 소시지를 넣은 샌드위치를 아침 메뉴로 한정 판매할 계획이다. 이 소시지는 콩 단백질로 만든 가짜 돼지고기를 원료로 했다. 샌드위치 가격은 3.49달러로 진짜 돼지고기를 사용한 종전 상품과 같다. 버거킹은 지난해 4월 임파서블 푸즈의 식물성 소고기를 넣은 버거를 미국 내에서 출시했다.

6일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에 따르면 식물성 원료로 만든 돼지고기와 소시지 등 가공품은 아프리카 돼지 열병으로 진짜 돼지고기의 대체재로도 주목받고 있다.

이들 업체는 식물성 고기가 사료, 물, 연료 등을 덜 사용해 환경에 좋다고 주장하지만 축산업계는 식물성 고기는 엄연히 가짜 고기인 만큼 ‘고기’ 같은 용어를 쓰지 못하게 해야 한다며 견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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