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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 넘친다…여전히 배고파"

즐라탄, 8년 만에 AC밀란 입단

8년 만에 AC밀란으로 돌아온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운데). [사진 AC밀란 인스타그램]

8년 만에 AC밀란으로 돌아온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운데). [사진 AC밀란 인스타그램]

스웨덴 출신의 '베테랑 골잡이'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9·스웨덴)가 등번호 21번을 달고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1부리그) AC밀란으로 복귀했다.

AC밀란은 3일 홈페이지를 통해 이브라히모비치의 영입을 발표했다.

이미 지난달부터 AC밀란행이 예고됐던 이브라히모비치는 전날 메디컬 테스트를 끝내고 이날 계약서에 서명했다.

1999년 말뫼(스웨덴)에서 프로에 데뷔한 이브라히모비치는 아약스(네덜란드)와 인터 밀란(이탈리아), FC바르셀로나(스페인), AC밀란,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LA 갤럭시(미국) 등에서 뛰며 개인 통산 788경기에서 474골을 뽑아냈다.



지난해 11월 LA 갤럭시와 결별한 이브라히모비치는 차기 행선지로 2010~2012년까지 2년을 뛰었던 AC밀란이 유력했고, 결국 8년 만에 복귀를 선택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구단을 통해 "나는 여전히 열정과 신념이 넘치고 여전히 배가 고프다"라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그는 "AC밀란이라는 환상적인 구단에 좋은 추억이 있다"라며 "최선을 다해 팀을 돕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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