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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수준의 AI 로봇·8K TV…첨단기술 한 곳에

7일 개막 ‘CES 2020’
세계 4500여개 기업 참가
생활 밀착형 미래기술 소개
차 업체도 모빌리티 경쟁

중앙포토

중앙포토

오는 7~10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박람회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20’에는 전 세계 4500여개 기업이 참가해 인공지능(AI), 5세대 이동통신(5G), 미래 모빌리티와 다양한 분야의 로봇 등 미래에 펼쳐질 첨단 하이테크 기술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로 53회를 맞는 CES는 초기에는 가전제품 중심의 전시회로 진행되다가 점차 자동차, 로봇, AI 등으로 영역을 확대했고 지난해는 160여개국 17만5000여명의 관람객이 찾을 정도로 성장했다.

CES를 주관하는 소비자기술협회(CTA)가 발간한 ‘2020년 CES의 5대 기술 트렌드’와 전문가 예상 등을 종합해 올해 주목되는 5대 관전 포인트를 짚어봤다.

삼성 대 LG, 8K TV 경쟁

세계 TV시장에서 8K TV의 맹주를 노리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진검승부를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로 인해 양사의 프리미엄 신제품에 단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삼성은 화질선명도(CM)를 높인 신제품을 선보이고, LG는 화질 우위를 선점한 기술력을 재차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또 양사 모두 CTA 인증을 받은 초고화질 제품을 대거 선보이며 즉각 베스트바이 등을 통해 시장 선점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미래 모빌리티 향연

머세이데스 벤츠, BMW, 현대 등 자동차 메이커 뿐 아니라 통신사들도 미래 모빌리티의 비전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 기업 중에는 현대차가 미래 모빌리티로서 UAM(도심 항공 모빌리티), PBV(목적 기반 모빌리티), Hub(모빌리티 환승 거점) 등을 선보인다. 또 SK는 전기차 배터리부터 자동차 소재까지 전시장 규모를 지난해에 비해 8배 가까이 확대하며 그룹이 보유한 기술을 포괄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인간 수준의 AI

삼성전자는 삼성 리서치 아메리카(SRA) 산하의 연구소 스타랩이 연구해온 AI 플랫폼 ‘네온(Neon)’을 선보일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오직 알려진 것은 인간 수준의 AI라는 점으로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베일에 쌓여 있다.

LG전자는 ‘어디서든 내 집처럼’을 주제로 한 LG 씽큐존을 마련한다. LG 씽큐 존은 집 안에서 누리는 인공지능 솔루션을 소개하는 ‘LG 씽큐 홈’, 이동수단에서의 인공지능 경험을 보여주는 ‘커넥티드카 존’, 사용자와 닮은 3D 아바타에 옷을 입혀보며 ‘씽큐 핏 콜렉션’ 등으로 구성된다.

다양한 로봇들의 등장

CTA는 이번 CES에서 주목할 로봇으로 돌봄용 로봇과 교육용 로봇, 리테일용 로봇 등을 꼽았다.

LG전자는 접객, 주문, 음식조리, 서빙, 설거지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로봇들을 선보인다. CES 2019에서 ‘삼성봇’ 플랫폼을 선보인 삼성전자는 ‘삼성봇 셰프’와 ‘삼성봇 클린’ 이외의 새로운 로봇을 공개할 전망이다.

또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장애인용 외골격 로봇 등 연구원이 개발한 최신 기술 6종을 이번 박람회에서 공개한다.

중국 축소, 애플 등장

중국은 미중 무역분쟁의 영향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참가 기업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에도 중국 기업들은 전년도 1551개보다 300개 이상 줄어든 1211개 기업만 참여했고 올해는 더욱 위축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유난히 CES와 인연이 없었던 애플은 1992년 이후 28년 만에 처음으로 올해 CES에 참가한다. 다만 새로운 제품 공개는 하지 않고 개인정보보호 책임자들이 원탁회의를 열어 소비자가 원하는 개인정보 보호에 대해 토의할 예정이다.


이균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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