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가 열정이 곧 기업 성과”
이영근씨 아이오와주립대서
최우수 박사과정 졸업논문상
8월부터 캘스테이트LA 교수로
지난 2016년 8월부터 이 대학에서 창업학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이씨는 지난 27일 “8개 단과대 대학원생 논문 가운데 ‘사랑의 힘 : 창업가적 열정과 기업 성과의 관계(The Power of Love: Three Essays on the Relationship Between Entrepreneurial Passion and Firm Performance)’라는 제목의 졸업 논문이 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상은 학과별로 뛰어난 논문을 추천받은 후 대학원위원회가 가장 뛰어난 졸업 논문을 최종적으로 선정한다. 수석 졸업 제도가 없는 이 대학은 졸업식에서 우수 졸업 논문 수상자에게 총장 명의의 공훈장과 감사장을 준다. 졸업 책자와 수상자 성적표에도 정식으로 기재된다.
이씨는 “박사과정을 마무리하며 큰 상을 받게 돼 영광”이라며 “창업학 연구에 대한 진정성을 인정받아 감사하며, 더욱 꾸준히 연구에 정진하여 경영학 이론 발전에 이바지하고 싶다. 또 스타트업, 중소·중견기업의 경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연구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내년 8월부터 캘스테이트LA 경영대 조교수로 임용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씨는 한양대 경영학부를 졸업하고 템플대 폭스경영대학원에서 창업학·혁신경영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2018년 1월 창업학 분야의 최대 규모 학회인 미국 중소기업학회(USASBE)에서 ‘대학교 창업 교육이 창업 능력 향상에 미치는 영향’이란 제목의 논문으로 부문별 최우수 논문상과 함께 통합 대상을 받기도 했다.
장병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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