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체 이승우, 벨기에리그 뒤늦은 데뷔
공격 포인트는 기록 못해
지난 8월 30일 이탈리아 베로나에서 신트트라위던으로 둥지를 옮긴 이승우는, 이후 한 번도 그라운드를 밟지 못하다가 4달 만에 처음 실전에 나섰다. 이승우는 다만 이날 공격형 미드필더로 그라운드를 활발하게 누볐지만, 그간의 설움을 날려 보낼 공격포인트는 올리지 못했다.
전반 35분 베버렌의 스테판 밀로셰비치에게 선제골을 내준 신트트라위던은 후반 중반부터 이승우 등 교체선수를 잇달아 투입하며 승부를 걸었지만 베버렌 쪽으로 기운 분위기를 바꾸지는 못했고, 결국 0-1로 패했다. 신트트라위던은 6승 5무 10패, 승점 23점으로 16개 팀 중 11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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