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평통] 진통끝 19기 인적쇄신 단행
송년기획: 2019년을 돌아보며 <6> LA평통
신임 회장 체제 11월 출범
북미 관계개선 역할 다짐
특히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LA협의회 등 민주평통 미주지역 협의회는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성공을 위해 움직였다. LA평통은 ▶북한의 과감한 비핵화 조치 ▶미국 북한 비핵화를 위한 단계적 조치 및 체제안정 보장과 제재완화 ▶남북 금강산 관광 및 개성공단 재개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 서울답방 및 남남갈등 해소 ▶연방의원 대상 북미대화 지지를 촉구하고 있다.
민주평통 미주지역 협의회는 남북 및 북미 관계가 전환점을 맞이한 만큼 한인사회도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는 의견이 강하다.
LA평통 등 민주평통은 한인사회 네트워크 구축 및 한반도 평화정착이란 역할에 비해 활동이 눈에 띄지 않는다는 비판도 많았다. 자문위원이란 감투를 얻은 뒤 활동은 하지 않은 경우도 흔했다. 북한과 미국이 직접대화를 하도록 민주평통이 미주지역 협의회가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음에도 책임을 소홀히 한 측면도 있다.
일단 19기 민주평통은 인적 쇄신을 단행했다. LA평통은 여성자문위원(42%)과 차세대 청년 자문위원(18%)을 늘렸다. 18기 LA평통을 이끈 서영석 회장은 10월 말까지 LA평통을 이끌다가 11월 1일 자로 에드워드 구 수석부회장이 회장직을 수행하도록 했다. 구 회장은 LA평통 조직을 재정비하고 ‘평화 공공외교’를 통해 남북·북미 관계개선에 앞장설 것을 약속했다.
이를 위해 LA평통은 ▶평화 공공외교 실천 및 참여 ▶건전한 재정관리 및 소통 강화 ▶차세대 및 여성위원 활동 지원에 나선다. 평화 공공외교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한국과 미국의 대북정책 협력을 이끈다는 계획이다. 구 회장은 “LA평통 자문위원 북한 방문을 재개하기 위해 이미 국무부 관계자와 의견을 주고받았다. 방북 사업을 구체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민주평통 미주지역 협의회 자문위원은 시민권자와 영주권자로 구성한다. 시민권자는 지역구 연방의원에게 여론을 전달하고 북미대화 지지를 요구할 수 있다. 민주평통 미주지역 협의회와 한인사회가 힘을 모아 한반도 평화정착을 이끄는 마중물을 자처할 때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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