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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성교회 비판했다가 고발당해

미주 출신 김주용 목사 설교

미주 지역 출신의 한인 목회자가 한국 명성교회의 '목회 세습'을 비판했다가 고발을 당해 논란이 되고 있다.

명성교회가 소속된 예장 통합교단은 최근 사실상 세습을 허용하는 수습안을 통과시킨 바 있다.본지 10월22일자 A-23면

서울 연동교회에 따르면 최근 명성교회 일부 교인들이 연동교회 김주용 담임 목사(44)를 명예훼손 및 허위 사실 유포 혐의로 경찰에 고발, 현재 변호사를 선임해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

김 목사는 미주 지역 시카고기쁨의교회 담임을 맡고 있다가 지난 2018년 연동교회로 청빙을 받아 목회지를 옮겼다.

김 목사는 지난 9월29일 연동교회 예배에서 명성교회 세습과 관련, "목회 세습 때문에 우리 교단(예장 통합)은 23만 명이 교회를 떠났다"며 "세상에서 얻어터지고 상처 입는 이들은 그 대형 교회 목사와 아들이 아니라 교회가 교회답지 못한 것을 보는 교인들"이라고 설교했다.

이에 명성교회 한 장로는 지난 18일 한국 교계 언론 뉴스앤조이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허위 사실을 퍼뜨려 교인들을 선동하는 설교를 했다"며 "교회가 교회를 무너뜨리는 일은 옳지 못하다"면서 고발 이유를 밝혔다.

이와 관련 연동교회 측은 법적 대응 방침을 밝혔다.

이 교회 관계자는 "목회자의 설교에 대해 명예훼손 소송을 제기하는 건 보기 드문 일"이라며 "목회자로서 상식선에서 잘못된 행태를 비판하는 게 무엇이 잘못됐다는 건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한편, 명성교회와 같은 교단에 소속된 새문안교회도 지난 10월 결의문을 발표, "명성교회 수습안은 기독교 신앙고백에 어긋나는 결정"이라며 비판한 바 있다. 새문안교회는 한국 장로교의 뿌리로 여겨지는 교회다.


장열 기자 jang.yeo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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