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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공연·봉사 등으로 성탄 의미 되새긴다

한인교회들 연합 예배 진행
성탄절에 온 교인 함께 식사
거리로 나가 노숙자 돕기도

성탄 주간을 맞아 미주 한인 교계에서는 일제히 축하 행사, 예배 등이 열리고 있다.

지난 22일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크리스마스 행사는 일주일 내내 이어진다.

이 기간 각 교회들은 각종 공연, 예배 등을 통해 성탄의 의미를 되새기고 이웃을 돕기 위한 구제 사역도 실시한다.

우선 대부분의 한인 교회는 지난 22일 주일 예배에서 저마다 성탄 특별 찬양을 불렀다. 성탄절인 25일에는 저마다 크리스마스 특별 예배도 진행될 예정이다.

우선 ANC온누리교회의 경우 지난 22일 크리스마스를 맞아 헨델의 오라토리오 중 최고의 걸작인 '메시아' 공연을 진행했다. 이 교회의 성탄절 공연은 지역 사회 내에서도 수준이 높기로 정평이 나있다. ANC온누리교회 성가대를 비롯한 챔버 오케스트라 및 한인 음악가들이 나서 매해 공연을 펼치고 있다.

나성영락교회는 지난 22일을 성탄 주일로 보냈다. 또 청년부가 직접 성탄 카드를 만들어 교인들에게 판매하기도 했다. 판매 수익금을 선교에 사용하기 위해서다.

동양선교교회의 경우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지난 21일 교인들이 거리로 나서 노숙자 선교 및 봉사 활동의 시간을 가졌다. 성탄절 특별 예배에서는 교인 세례식도 진행하기로 했다.

풀러턴 지역 대형 교회인 은혜한인교회의 경우 성탄절 특별 예배(오전 11시) 후 온 교인이 함께 모여 점심 식사를 하기로 했다.

남가주사랑의교회는 25일 성탄 축하 예배를 1부(오전 9시)와 2부(오전 11시) 등 두 번에 걸쳐 진행하게 된다. 그만큼 성탄 예배에 참석하기 위한 교인들이 많은 셈이다.

교인 제니퍼 김(38ㆍ풀러턴)씨는 "미국 교회에서는 크리스마스 때 예배뿐 아니라 지역 주민들을 위한 공연들을 많이 준비한다"며 "크리스마스를 '우리끼리'만 보내기보다는 모두가 기분 좋은 연말인 만큼 교회를 지역 사회에 개방하는 기회로도 삼았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인 교회들이 서로 연합하는 시간도 있었다.

벤추라카운티 지역 내 11개 한인 교회들은 지난 15일 카마리오 연합감리교회에서 성탄 감사 연합 예배를 진행했다. 찬양, 설교, 기도, 축도 등 각 예배의 순서를 각 교회 목회자들이 맡았다.

인랜드교역자협의회도 지난 15일 연합 예배를 개최했다. 이날 예배에서는 인랜드교회, 갓스윌연합교회, 남가주펠로십교회 등 6개 교회가 참석했다.


장열 기자 jang.yeo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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