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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선물 77%가 "마음에 안들어"

반품·교환 비율 갈수록 늘어
환불 대신 크레딧 주는 곳도
온·오프라인 영수증은 필수

연말연시에 받는 선물 가운데 가끔 썩 내키지 않는 것들도 있다. 이런 경우 선물을 준 사람이 마음을 상하게 않도록 반품을 하는 것이 요령.

온라인 소매 플랫폼 ‘오라클(Oracle)’이 최근 1만58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7%가 올해 받은 선물 중 일부는 반품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이런 트렌드를 반영하 듯 배송업체 UPS는 내년 1월 2일을 ‘전국 반품 데이’로 정하기도 했다. 올 12월에 받은 선물 반환이 내년 1월 2일에 가장 몰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UPS 측은 이날에만 약 190만 개의 제품이 반품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올해 1월 2일과 비교해서 26% 증가한 숫자다. 온라인 쇼핑이 보편화하면서 반품도 증가하고 있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다음은 US투데이가 소개한 반품 관련 팁.

반품 기간

선물을 받은 상대방이 반품을 할 수도 있으니 물품 구매시 업체의 반품 규정도 꼼꼼히 챙기는 게 좋다. 대부분의 주요 소매 업체는 14일~30일 정도의 반품 기간을 두고 있다. 또 일부 업체는 60~90일 정도의 반품 기간을 두는 경우도 있으며, 일부 온·오프라인 업체는 연말 쇼핑 기간에 구입한 제품은 반품 기간을 더 늘려 주기도 한다. 이밖에 대형 체인점이 아닌 로컬 업체들은 반품 규정이 다를 수도 있으니 꼭 확인하는 게 바람직하다.

영수증·신분증

보통 반품에는 영수증이 매우 중요하다. 영수증은 제품 구매 사실을 증명해 줄 증빙서류이기 때문에 우편 반송 또는 오프라인 스토어 반품 등에 관계없이 필요하다. 따라서 선물 전달시 영수증(gift receipt)도 함께 주는 것이 좋다. 또 반품시 돌려받을 수 있는 현금은 구매 당시 가격이다. 즉, 100달러 제품을 50달러에 구입한 경우, 반품 시 받는 금액도 50달러다. 상점 내 절도 예방을 위해 일부 소매업체는 영수증 외에 신분증을 요구하는 경우도 있다.

주요 업체 반품 규정

생활용품 업소인 베드배스앤드비욘드는 반품 기간이 180일로 넉넉하지만 반품시 현금이 아니라 스토어 크레딧을 준다. 이 크레딧을 통해 베드배스앤비욘드 매장에서 다른 물건을 구입할 수 있다. 콜스도 반품 기간으로 180일을 제공하며 영수증이 필요하다. 영수증이 없을 경우 스토어 크레딧으로 환불해 준다.

아마존의 경우 11월1일~12월 31일 배송된 제품의 반품 기간은 2020년 1월 1일에서 31일까지다. 베스트바이는 이보다 짧은 1월 14일까지이며 일부 전자제품과 가전제품은 제외다. 월마트는 10월 24일~12월 25일 구매 제품에 대한 반환 기간은 14일이며 일부 제품은 30일까지인 경우도 있다.


진성철 기자 jin.sungcheo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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