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한인, 가주 54만·뉴욕 14만명…센서스국 ACS 자료 분석
전국 한인 인구는 185만
"영어 능숙" 응답자 47%
연방 센서스국이 19일 발표한 ‘2014-2018 아메리칸커뮤니티서베이(American Community Survey, ACS)’를 살펴보면, 한인 인구 분포는 캘리포니아주에 이어 뉴욕(14만2091명), 뉴저지(10만4842명), 텍사스(9만7902명) 등이 뒤를 이었다.
가주 카운티별로 LA카운티가 23만2622명으로 가장 많았고 오렌지(10만2274명), 샌타클라라(3만4137명), 샌디에이고(2만9481명), 앨라미다(2만3622명), 샌버나디노(1만6687명)가 한인 밀집 지역으로 꼽혔다.
전년 조사와 비교해보면 LA카운티는 1719명, 오렌지카운티는 1479명 줄었다. 반면 샌타클라라는 1477명 늘어났으며 샌디에이고 933명, 앨라미다 151명, 샌버나디노 역시 1599명 증가했다.
<표>
가주 도시별로 살펴보면 LA시가 11만6599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어바인(2만1392명), 샌디에이고(1만7887명), 풀러턴(1만7176명), 샌프란시스코(1만3797명), 샌호세(1만3411명), 토런스(1만1091명), 부에나파크(9556명) 등이 그 뒤를 이었다. 5세 이상 한인 중 영어를 매우 잘함(very well)으로 분류된 학생의 비율은 전국 기준으로 46.7%, 캘리포니아주 44%, LA카운티는 40%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LA시는 37.1%, 오렌지카운티는 42.9%로 조사됐다.
한편 이번 조사는 ACS 인구 현황 자료 중 2014년에서 2018년까지 5년 단위의 인구 현황을 종합 분석한 것이다.
10년마다 시행하는 센서스 인구 총조사와는 별도로 진행되는 센서스국이 매년 실시하는 연례 표본조사다.
홍희정 기자 hong.heeju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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