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도 경기침체 없을 것"…뱅크오브더웨스트 세미나

뱅크오브더웨스트는 18일 LA다운타운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2020년 경제전망 세미나를 가졌다. 왼쪽부터 유키 니시오 태평양지역 금융담당, 미셸 디간기 중소기업 금융담당, 스콧 앤더슨 수석 경제학자.

뱅크오브더웨스트가 지난 18일 LA다운타운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2020년 경제전망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 은행의 스콧 앤더슨 수석 경제학자, 유키 니시오 태평양지역 금융담당, 미셀 디 간기 중소기업 금융담당 전무 등이 참석했다.

스콧 앤더슨 수석 경제학자는 “최근 소비가 안정적이고 연방준비제도(Fed)도 경기침체를 막기 위해 금리인하 조치를 취하고 있어 내년에도 경기침체는 오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그는 “애매한 미·중 무역합의로 인해 향후 어떤 여파가 있을지 예측할 수 없고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유로존 경제위기 등도 변수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내년의 대통령 선거 결과에 따라 2021년과 2022년 경제에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유키오 니시오 태평양지역 금융담당 “우리 은행은 영어 뿐만 아니라 한국어,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등 다양한 아시아 언어로 서비스를 제공한다”며 “고객들의 성공을 지원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뱅크오브더웨스트는 프랑스 최대 은행인 BNP파리바의 자회사로 전국에 500개 이상의 지점을 두고 있다.


강세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