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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 탄생·수난·부활·승천 담은 메시야 공연 봇물

불멸의 명작 오라토리오 전곡 연주 2시간 소요
센트럴교회, 퀸즈장로교회, 효신교회 등 잇따라
교회 합창단·솔리스트 전문 연주자 못지 않아

퀸즈장로교회가 성탄절을 앞두고 ‘메시야’를 공연하고 있다. [사진 퀸즈장로교회]

퀸즈장로교회가 성탄절을 앞두고 ‘메시야’를 공연하고 있다. [사진 퀸즈장로교회]

성탄절기에 어김없이 등장하는 헨델의 명작 오라토리오 ‘메시야(Messiah)는 헨델의 나이 56세, 뇌출혈로 반신분수가 된 지 4년 후 재활치료를 거쳐 건강을 되찾은 그 해 여름 완성됐다. 24일 만에 관현악 편곡과 연주곡, 솔로곡, 그리고 합창곡까지 모두 53곡이 만들어졌다. 연주시간 2시간이 넘는 대작이다.

복음서와 이사야서, 시편을 바탕으로 그리스도의 탄생과 삶, 수난을 담았다. 작품번호는 HWV.56 인생에 광명을 주는 음악이다.

전체 곡중에서 '주의 영광' '깨끗게 하시리라' '한 아기 우리를 위해 나셨네' '문들아 머리들라'와 '할렐루야'가 가장 유명하다.

이 곡은 예수의 생애에 따라 3부로 구성돼 있다. 제1부는 대림절과 성탄절에 대한 이야기고 2부는 그리스도의 고난과 부활.승천 그리고 그리스도의 복음에 대한 것으로 이뤄져 있다. 3부는 요한계시록에 있는 내용이 주된 바탕. 메시야는 신약성경의 이야기를 담고 있지만, 구약성경에서 예수를 묘사하고 예언한 성경인 이사야서, 학개서, 말라기서 등의 구절도 많이 등장한다.

성탄절을 앞두고 한인 교회들이 헨델의 메시야 공연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성탄절, 대부분의 교회들이 3부중 탄생을 담은 1부만을 연주하는데, 일부 대형교회에서는 성탄절을 전후해 메시야 전곡을 선보이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이렇게 메시야 전곡을 모두 공연하는 교회들의 수준은 때로는 전문 연주자들 못지 않다.

뉴욕센트럴교회(담임목사 김재열)가 매년 선보이는 헨델의 '메시아' 전곡 공연이 올해 10주년을 맞아 지난 8일 본당에서 공연됐다.

음악감독 곽병국 장로의 지휘로 교회 찬양대원들과 오케스트라 등 100여 명이 1부 예언과 탄생, 2부 예수의 수난과 속죄, 3부 부활과 영원한 생명 등 헨델의 메시아 53곡 전곡을 공연했다. 메조 소프라노 박영경, 소프라노 애쉴리 벨, 테너 마이클 세인트 피터, 바리톤 마이클 난셀 등 솔리스트 들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김재열 목사는 “올해는 특히 메시야 연주 10주년을 맞이한 해이다. 그동안 사랑과 헌신으로 섬겨온 교회와 찬양대원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뉴욕효신장로교회(담임목사 문석호)는 지난 15일 성탄축하 자선음악회로 헨델의 메시야를 공연했다.

양군식 장로의 지휘로 20대에서 70대까지 모인 효신교회 성가대와 오케스트라가 헨델의 메시야 전곡을 공연했다. 메시야 공연 후 성탄캐롤 '거룩한 밤'을 앵콜송으로 불러 성탄의 분위기를 더했다. 또 효신교회 성가대와 함께 소프라노 사바나 그린, 메조 소프라노 이은주, 테너 루이스 요, 바리톤 에드워드 헐스 등 솔리스트들이 참여했다.

이날 퀸즈장로교회도 본당에서 헨델의 메시야 공연을 선보였다.


임은숙 기자 rim.eunsook@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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