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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취 해소는 물론 건강과 맛까지 챙겼죠”

[비즈 인터뷰] 기능성 음료 ‘헬로 투모로’ 출시… 옥타LA 무역스쿨 동문 3인방

숙취 해소용 건강기능 음료수 ‘헬로 투모로’를 옥타LA 차세대 무역스쿨 출신들이 출시해 주목받고 있다. 진 강(오른쪽) 대표가 헬로 투모로의 성분과 기능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왼쪽은 이수잔나 마케팅 담당자.

숙취 해소용 건강기능 음료수 ‘헬로 투모로’를 옥타LA 차세대 무역스쿨 출신들이 출시해 주목받고 있다. 진 강(오른쪽) 대표가 헬로 투모로의 성분과 기능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왼쪽은 이수잔나 마케팅 담당자.

헛개나무·배등 다양한 성분
생산까지 1년여 기간 걸려
한국서 생산 아마존서도 판매
조만간 마켓 등에 입점 예정


“헬로 투모로! 상쾌한 내일이 열립니다.”

옥타LA 차세대 무역스쿨 출신 3인이 의기투합해 숙취 해소는 물론 건강을 챙기고 맛까지 살린 ‘헬로 투모로’라는 건강기능 음료를 출시해 주목된다.

차별화 된 숙취 해소 음료로 한인사회뿐 아니라 주류시장까지 파고들겠다는 것이 이들의 목표다.



창업 3인방 가운데 맏형 격인 진 강(한국이름 강진구·41) 대표는 브라질에서 성장해 영어뿐 아니라 스페인어와 포르투갈어에도 능통하다. 자연히 브라질 지역에서 주로 재배되거나 생산되는 아사이, 마키베리, 카카오 닙스, 브라질너트 등 건강식품들에 친숙하다.

강 대표는 6년 전부터 건강기능식품 사업이 유망한 비즈니스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고 한다. 한국의 홈쇼핑에 건강식품 원료를 공급하면서 자체 브랜드로 미국 시장에서도 성공하고 싶다는 생각에 헬로 투모로를 창업했다는 설명이다.

“긍정적(positive)이고 활동적(active)인 삶을 사는데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 식품을 만들고 싶어 헬로 투모로를 창업하게 됐습니다.”

사업계획을 세운 뒤에는 뜻을 함께할 동지가 필요했다. 강 대표는 기수는 다르지만 같은 옥타LA 차세대 무역스쿨 출신이면서 마라톤 동우회 KART에서도 호흡을 같이하는 이 수잔나(38), 전우철(35)씨를 영입했다. 세 사람의 공통점은 가족과 일, 건강과 개인 시간 등에서 어느 한쪽에 치우치기 보다는 균형 잡힌 삶을 지향하는 것이라고 한다.

제품 개발과 포장지 디자인, 생산업체 선정 등 1년여의 준비 기간을 거쳐 3개월 전 첫 제품이 출시됐다.

강 대표는 헬로 투모로의 성분과 배합 비율을 직접 선택하고 결정했다. 간에 좋다는 헛개나무, 밀크시슬을 넣었고 피부를 위해 콜라젠과 비타민C를 포함했다. 이외에도 홍삼, 배, 블루베리, 적포도, 호박 추출물과 아미노산, 프로바이오틱 혼합제 등 다양한 천연 성분 중심으로 내용물을 구성했다.

강 대표는 “미국의 에너지 드링크와 기능성 음료 시장은 연 400억 달러 규모로 성장했지만 여전히 시작 단계”라며 “한인사회는 물론 주류시장에서도 빨리자리 잡을 수 있도록 마케팅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 대표는 제품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각종 모임에 무료 샘플을 제공하는 전략으로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

헬로 투모로는 현재 아마존닷컴과 헬로 투모로 홈페이지(drinkhellotomorrow.com)를 통해 판매되고 있다. 가격은 개당 4달러 수준. 현재 주요 한인마켓과 약 400개 정도의 리커스토어들과의 입점을 협의중이라고 한다. 강 대표는 “술자리 이후의 컨디션과 피부는 헬로 투모로가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김병일 기자 kim.byongi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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