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만장자' 오바마 부부 휴양지 섬에 저택 샀다
마서드 비니어드 섬 입성 자산 1억3500만 달러 추정
폭스뉴스는 5일 지역 매체 비니어드 가제트를 인용, 오바마 부부가 마서스 비니어드 섬에 있는 대지 12만㎡, 실내면적 650㎡의 저택을 1175만 달러에 매입하고 최근 계약을 마무리했다고 전했다. 미 프로농구(NBA) 보스턴 셀틱스 구단주 위클리프 그루즈벡 부부가 소유했던 집으로 매입가는 이 저택이 2015년 처음 부동산 시장에 나온 당시 호가(2250만달러)의 절반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오바마는 대통령 재임 기간 8년 중 재선 캠페인이 있던 2012년을 제외하고 매년 8월 휴가 일부를 마서스 비니어드에서 보냈으며 지난 여름에도 이 집을 장기 임대해 머물렀다.
오바마 부부의 호화 주택 매입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7년 1월 백악관을 나온 후 워싱턴DC 인근 칼로라마 하이츠에 있는 762㎡ 규모 침실 9개짜리 저택을 임대해 살다 같은 해 5월 810만 달러에 매입했고 2014년에는 남가주 고급 휴양지 랜초 미라지에 425만 달러짜리 호화 주택을 매입했다. 백악관 입성 전 일리노이주 연방상원의원이던 시절 살았던 시카고 켄우드 지구의 자택은 계속 소유하고 있다.
폭스뉴스는 오바마 부부가 백악관을 나온 후 많은 수입을 얻고 있다면서 미셸 오바마 회고록 '비커밍'(Becoming) 판권료로 6500만 달러 이상을 받았고, 넷플릭스와 5000만 달러 규모의 콘텐츠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미셸의 강연료는 회당 22만5000달러 수준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오바마 부부의 순자산은 1억3500만 달러 이상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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