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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 시즌, 배송품 도난 막으려면…

아마존 ‘록커 서비스’ 제공 ‘박스록’·스마트 도어벨 유용 직장·수령 가능 이웃에 부탁

온라인 쇼핑이 늘면서 배송품 도난 사건도 갈수록 기승을 부리고 있다. 특히 요즘같은 연말 쇼핑 시즌에는 배송품도 늘어 안전 배송 문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이다.



CNBC의 보도에 따르면 뉴욕시에서만 매일 최대 9만 개의 소포가 문 앞에서 도난당하거나 분실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경찰은 물론 아마존 등 온라인 소매업체들도 도난 예방법 등을 적극 알리고 있다.





경찰 측은 문 앞에 소포가 있어도 방치한 채 외출을 하는 주민들을 종종 본다며 작은 습관 하나를 바꾸는 게 본인의 소포를 안전하게 지키는 방법이라고 지적했다.



다음은 경찰에서 소개한 소포 도난 및 분실 방지 팁.



우선 집에서 소포를 받을 사람이 마땅하지 않다면 배송지를 직장으로 하는 게 더 나을 수 있다. 만약 직장에서 배송을 받기가 여의치 않다면 소포 수령이 가능한 친구나 이웃집으로 보내 수령을 부탁하는 것도 방법이다.



우체국 배달이라면 직접 ‘우체국 픽업’을 요청하고, 인근에 판매업소의 매장이 있을 경우 매장에서 픽업하는 옵션(Ship to Store)을 활용하는 것도 좋다.



또 소포를 수령인의 서명이 필요한 등기로 받거나 받는 물품이 크지 않다면 누구나 볼 수 있는 곳보다 눈에 잘 띄지 않는 곳에 배달해 달라고 주문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최대 온라인 소매업체인 아마존의 경우, 안전한 장소에서 소포를 픽업할 수 있도록 하는 ‘록커 서비스(locker feature)’를 제공하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일부 소매업체들은 차고에 소포를 두고 가는 서비스(in-garage)나 자동차 트렁크에 배달해 주는 서비스를 하고 있다며 이를 이용하는 것도 소포를 안전하게 받는 옵션일 수 있다고 전했다.



또는 스마트폰으로 문 앞을 확인할 수 있는 아마존의 ‘링도어벨’ 등 스마트 도어벨 설치도 방법이지만 가격이 99~199달러로 만만치 않은 게 단점이다.



이외에도 박스록(BoxLock)이라는 스마트 자물쇠도 대안이다. 이 자물쇠는 소비자의 스마트폰 앱으로 직접 여닫을 수 있으며 내장된 스캐너로 소포 바코드를 읽으면 자물쇠가 풀린다. 따라서 배달 업체 직원이 소포를 자물쇠에 스캔하고 열린 상자에 소포를 두고 문을 닫고 가면 된다. 자물쇠 가격은 129~149달러, 상자는 239달러다.

진성철 기자 jin.sungcheol@koreadaily.com jin.sungcheo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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