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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롱스 헌츠포인트에 부두 터미널 생긴다

트럭 운송 줄여 대기오염 방지 목적
진입로 넓히고 철도 개·보수도 진행

뉴욕시는 대기오염 물질 배출이 많은 트럭 사용을 줄이기 위해 브롱스 소재 헌츠포인트에 2500만 달러를 투입해 바지선 정박이 가능한 부두 터미널을 건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사진 뉴욕시 경제개발공사]

뉴욕시는 대기오염 물질 배출이 많은 트럭 사용을 줄이기 위해 브롱스 소재 헌츠포인트에 2500만 달러를 투입해 바지선 정박이 가능한 부두 터미널을 건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사진 뉴욕시 경제개발공사]

뉴욕시 브롱스에 있는 대형 청과·육류·수산물 종합 도매시장인 헌츠포인트(Hunts Point)에 바지선이 정박할 수 있는 물류 전용 부두 터미널이 생긴다.

뉴욕시 경제개발공사(NYCEDC)는 최근 1억5000만 달러를 투입해 관련 인프라 개선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데 이 중 2500만 달러를 들여 워터프론트에 짐을 하역하고 실을 수 있는 터미널을 만들기로 했다.

NYCEDC 세실리아 쿠슈너 기획담당 부사장은 “헌츠포인트에 부두 터미널을 건설하는 가장 중요한 목적은 뉴욕시 대기오염의 원인 중 하나로 지적되고 있는 트럭 운행을 일정 부분 줄이고자 하는 것”이라며 “부두 터미널이 만들어지게 되면 민간회사들이 바지선에 화물을 싣고 헌츠포인트 부두 터미널에 정박해 짐을 내리고 실을 수 있어 트럭 운송량을 줄일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헌츠포인트는 미국의 거의 모든 주에서 생산되는 청과와 육류, 수산물 뿐만 아니라 전 세계 50여 국가에서 수입되는 각종 물품이 도매가로 거래되는 곳이다. 헌츠포인트의 청과와 수산 도매시장은 각각 40만 스퀘어피트 이상으로 한인들이 운영하는 도매상 뿐 아니라 매일 청과·육류·수산물을 사가는 상인들 중에도 한인들이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다.

한편 헌츠포인트는 부두 터미널 공사와 함께 접근성을 확대하기 위해 시장에 진입하는 주요 도로인 셰리디안 익스프레스웨이의 진입로를 넓히고, 열차운송을 확대하기 위해 철로를 대대적으로 개·보수하는 계획도 추진 중이다.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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