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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꿈 갖고 주인으로 살면 성공합니다”

한국 정부 출연연 전문가 특강 노성일 회계사

“신용의 나라 미국에선 긍정적 사고가 중요”
한인 경제인과 지상사 등에 성공 전략 조언

“한인들은 똑똑해서 어느 민족 못지 않게 미국에서 잘 살고 성공할 수 있는 자질을 갖추고 있습니다. 더 큰 꿈을 갖고 미국에서 손님이 아닌 주인으로 사업을 하고, 도전을 하면 모두가 원하는 아메리칸 드림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합니다.”

최근 미국을 방문한 한국의 정부출연연구소 내 회계와 예산 부문 행정원 전문인력 25 명을 대상으로 ‘감사인이 본 미국과 한국’을 주제로 한 특강에서 노성일(사진) 회계사는 미국에 사는 한인들, 또 한국의 지상사 관계자들이 앞으로 나가야 할 방향에 대해 이렇게 조언했다. 이 특강은 한국의 국가 과학기술 분야 인재들을 지원하는 행정 전문가들이 미국 연수를 하면서 뉴저지주 리지필드에 메인 오피스를 두고 뉴욕과 매사추세츠, 캘리포니아, 하와이 등을 무대로 회계 업무는 물론 투자와 자문 활동을 하고 있는 대표적인 회계 전문가를 초청해 미국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자 마련된 것이다.

노성일 회계사가 한국 출연연구소의 관련 전문가들에게 미국의 실상을 전하고 나아가야 할 미래 방향을 제시할 수 있었던 데는 30대 나이에 ‘언스트앤영’과 ‘쿠퍼스앤 라이브랜드’ 등 대형 회계법인에서 시니어 매니저와 한국부 대표로 일했고, 이후 독립해 나와 본인의 회계회사를 설립한 뒤 미국에 나와 있는 한국 지상사와 주요 기업들을 위해 감사 분야에서 전문적인 일을 수행하면서 한국의 기업과 한인 경제인들의 실상 등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 지상사와 한인 기업들은 기업의 실상을 파악하는 감사 업무에 상대적으로 소홀한 편인데 실제로 미국에서는 감사를 잘 해야 은행 자금이나 투자자들을 끌어와 사업체를 늘리거나, 가게를 두 개 세 개로 늘려갈 수 있습니다. 월마트 등 미국의 대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었던 것도 이러한 정확한 기업 내용 파악, 곧 감사를 통해 엄청난 기업을 일구려는 큰 그림을 그릴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한인들도 이러한 것을 본받아야 미국에서 성공한 민족이 될 수 있습니다.”

그는 특히 “일부 한인 경제인들이나 한국 지상사 등은 세금을 내는 것을 꺼리고 줄이려는 경향이 있다”며 “미국에서 성공하려면 떳떳히 세금을 내고, 이러한 기록을 바탕으로 더 많은 수입을 올리려고 하는 배짱이 필요하고 실제로 많은 성공한 경제인이나 기업들이 이러한 긍정적 사고와 선순환을 통해 크게 성장하는 사례를 다수 지켜봤다”고 전했다. 미국이 신용의 나라라는 것을 감안할 때 법을 잘 지키고, 열심히 노력하고, 경쟁을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하면 누구나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그는 구체적으로 한인들이 미국에서 성공할 수 있는 방법으로 ▶투명하게 기업경영을 하면서 미국 경제와 재정의 특성을 바탕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한인 젊은이들이 야망을 갖고 새로운 세계에 도전하고 ▶지상사들이 미국시장 개척에 매달리기보다는 좋은 회사들을 인수합병하고 ▶인수합병을 통해 미국에서 지주회사를 키우며 금융과 투자 분야에 더 많은 관심을 집중할 것을 조언했다. 특히 노성일 회계사는 이러한 실제적인 예로 한국의 한 지상사가 최근 수년 간에 걸쳐 미국에서 냉동회사, 물류회사 등을 잇따라 성공적으로 인수합병하면서 크게 발전해 나가는 것을 보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노성일 회계사는 현재 미국을 비롯해 전 세계에서는 자본주의의 병폐가 크게 부각되고 있다며 특히 미국에서는 ▶경제하락을 막기 위한 무절제한 달러 발행(최근 수년 간에 걸쳐 총 4000조 달러)과 이자를 인위적으로 낮춤 ▶빈부격차의 심화(톱 1%가 25경 달러를 소유해 하위 80%의 자산을 상회) ▶주요 대기업들의 인재 싹쓸이 ▶정치인들이 실력 없어도 국민들을 배부르게 해주겠다고 하는 포퓰리즘 등이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미국에서도 사회주의를 지향하는 정치인들이 출현해 자본주의 시장이 정상적으로 돌아가지 않으면 언젠가는 국민적 분노가 분출해 지난번 겪었던 한국의 IMF나 최근에 그리스가 겪었던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다소 지나친 미래 예상이 될 수도 있지만 현재의 미국이 경제와 재정, 정치 등 분야에서 겪고 있는 심각한 문제점에 대해 경제와 회계 전문가로서 일단의 우려감을 피력한 것이다.

노성일 회계사는 세계적인 회계법인에서 성공할 수 있었지만 많은 것을 배울수 있고 실천할 수 있는 기회의 나라에서 회계와 세무 뿐만이 아니고 투자와 재정 운용을 통해 자신의 세계를 펼쳐보고 싶어 독립했다고 자신의 경험담을 전했다. 그는 현재 뉴저지주 리지필드 그랜드애비뉴에 상업용 건물을 투자해 짓는 것을 비롯해 여러 채의 부동산을 매매하는 한편 주식투자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젊은날에 가졌던 꿈을 펼쳐나가고 있다. www.nohcpa.com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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