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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다른 동물원'…초원서 어슬렁

샌디에이고 사파리 파크

사파리 파크 중앙에 있는 드넓은 대지에서 어슬렁거리는 코뿔소 모습이 보인다.

사파리 파크 중앙에 있는 드넓은 대지에서 어슬렁거리는 코뿔소 모습이 보인다.

디어 파크 사원이 위치한 에스콘디도에는 샌디에이고 동물원의 '사파리 파크(Safari Park)'가 있다.

차로 20여분 거리에 있어 일요일 일찍 디어파크 사원으로 출발하는 것이 부담스러우면 토요일 사파리 파크에서 하루를 즐기고 인근 숙소에 머문 뒤 디어 파크 사원으로 갈 수도 있다.

연간 200만 명이 찾는 샌디에이고 카운티에서 가장 인기 있는 관광지 중 하나로 원래는 '와일드 애니멀 파크'였는데 2010년 이름을 사파리 파크로 바꿨다.

샌파스퀄 밸리 1800에이커 대지에 300여종의 동물 2600마리를 풀어놨다. 멸종위기에 처했거나 생명이 위태로운 동물들을 보살펴 야생으로 돌려보내기 위해 만들어진 동물원으로 캘리포니아 콘돌이 이곳에서 다시 살아났다.



사파리 파크라고 해서 아프리카의 국립공원이나 드넓은 평원에서 자유롭게 뛰어노는 동물들을 연상하면 실망할 수도 있다.

그러나 동물원의 갑갑한 울타리가 아니라 탁트인 넓은 대지에서 기린, 코뿔소, 산양, 사슴들이 여유롭게 오가는 모습을 보는 것만도 즐거운 경험이 될 수 있다.

기본 입장권(12세 이상 56달러)을 구입하면 아프리카 트램을 타고 파크 전체를 둘러볼 수 있고 2마일 정도의 워킹 루트를 따라 걸으면 사막여우, 호랑이꼬리여우원숭이, 코끼리 등 동물들을 가까이서 볼 수 있다.

화려한 색채의 꽃과 식물 사이를 꽃만큼이나 화려한 새와 나비들이 날아다니는 열대우림 온실도 구경할 수 있다. 고릴라 마을도 있고 운이 좋으면 풀숲 사이에서 어슬렁거리는 사자나 보일락 말락 나무 뒤에 숨어 있는 호랑이도 볼 수있다.

카라반을 타고 초원 위 동물 가까이 접근할 수 있는 카라반 사파리, 최고 시속 70마일로 달리는 치타를 볼 수 있는 투어, 열기구를 타거나 장거리 짚라인에 몸을 싣고 공원을 돌아보는 투어 등 다양한 옵션도 추가요금을 받고 제공하고 있다.

▶주소: 15500 San Pasqual Valley Road Escondido CA

▶문의: www.sdzsafaripark.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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