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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중앙일보 주최 특별토론회] 보수와 진보의 경계에서

창간 40주년•재창간 1주년 기념...한인동포가 바라보는 바람직한 한미관계
"이해와 공감대 넓히는 계기 됐다."

지난 4일 중앙일보 본사 회의실에서 진행된 중앙일보 창간 기념 특별 토론회. 왼쪽부터 패널 박건일(생활정치네트워크 시카고 대표), 봉윤식(관세사), 손성훈(회계사), 최무교(애국포럼 회장), 사회자 손식(KA보이스 회장)씨.

지난 4일 중앙일보 본사 회의실에서 진행된 중앙일보 창간 기념 특별 토론회. 왼쪽부터 패널 박건일(생활정치네트워크 시카고 대표), 봉윤식(관세사), 손성훈(회계사), 최무교(애국포럼 회장), 사회자 손식(KA보이스 회장)씨.

시카고 중앙일보가 창간 40주년•재창간 1주년을 맞아 기획한 특별 토론회가 지난 4일 오후 7시부터 본사 회의실에서 열렸다.

'한인 동포가 바라보는 바람직한 한미관계-보수와 진보의 경계에서'라는 타이틀로 진행된 이번 특별 토론회에는 평범한 시카고 한인들의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는 40•50대 4인이 패널로 선정돼 열띤 담론을 펼쳤다.

손식 KA보이스 대표가 사회를 맡았고 패널로는 손성훈(회계사), 봉윤식(관세사), 박건일(생활정치네트워크 시카고 대표), 최무교(애국포럼 회장) 씨가 참석했다.

토론 시작에 앞서 사회자 손식 대표는 "시카고 한인사회에서 이런 자리는 처음인 것 같다"며 "생각이 다른 경향의 사람들이 모여 공감대를 만들고 우리 한인사회가 어떻게 나아가는 것이 바람직할 지 이야기해보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 이상의 팩트와 정보, 코리안-아메리칸으로서의 경험 등을 토대로 활발한 토론을 펼친 패널들은 "서로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바람직한 토론 문화를 다지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토론 참석자들은 한미관계를 정치•외교•사회•문화 분야별로 나눠 트럼프 정부의 동북아 외교 정책과 이를 둘러싼 한미•한미일 관계, 바람직한 한미 관계를 위한 동포사회의 역할, 미국과 한국에 대한 접근법, 구성원 간의 관계 증진 방안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주고 받았다.

특히 패널들은 보수와 진보의 관점을 떠나 서로의 생각을 경청하고 자유로운 의견 개진을 통해 접점을 찾아가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또 코리안-아메리칸으로 살아가는 이민 세대의 공동 관심사를 추적해 가며 세대간 갭(Gap)을 어떻게 줄이고 한인사회의 발전을 도모할 수 있을 지에 대한 아이디어도 교환했다.

2시간에 가까운 토론을 마친 참석자들을 이후 뒷풀이를 통해 "서로 잘 몰랐던 사이였다. 생각이 다른 부분도 없지 않았지만 이해와 공감대를 넓히는 자리가 됐다"고 평했다.

참석자들은 "중앙일보처럼 공신력 있는 언론사가 이 같은 담론의 장을 마련해준 데 대해 감사한다. 한인사회가 바람직한 발전을 이뤄가는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입을 모았다.

1시간40분여분간 진행된 전체 토론 내용은 오는 16일자 중앙일보 지면을 통해 상세히 전달될 예정이다. 토론회 영상은 중앙일보 웹사이트와 시카고 중앙일보 페이스북, 유투브 등에서 곧 확인할 수 있다.


James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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