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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개의 피오르…바이킹의 나라 노르웨이

강심장도 떨려…스테가스타인 전망대
편리한 관광상품 '노르웨이 인 어 넛쉘'
국립미술관, '절규' 등 세기의 걸작 감상

빙하가 만들어낸 피오르가 1000여 개나 된단다. 좁고 깊은 협곡에 자리해 있으니, 강이려니 하지만 엄연한 대서양 바다다. 그 수많은 피오르 중에서도 으뜸으로 꼽히는 송네 피오르. 이 피오르를 여러 각도로 감상하려면 관광청이 운영하는 '노르웨이 인 어 넛셀(Norway in a nutshell)'이 제격이다.

빙하가 만들어낸 피오르가 1000여 개나 된단다. 좁고 깊은 협곡에 자리해 있으니, 강이려니 하지만 엄연한 대서양 바다다. 그 수많은 피오르 중에서도 으뜸으로 꼽히는 송네 피오르. 이 피오르를 여러 각도로 감상하려면 관광청이 운영하는 '노르웨이 인 어 넛셀(Norway in a nutshell)'이 제격이다.

서해안인 대서양 연안의 섬들을 이어주는 약 5마일 길이의 아틀란틱 로드가 피오르 자락에 자리한 동네를 지난다. 1989년 완공 때까지 공사기간 내 12번의 허리케인이 공사 인부들을 덮쳤다. 종횡으로 경사각을 구사하는 수려한 곡선미로 수많은 관광객들을 끌어 모은다.

서해안인 대서양 연안의 섬들을 이어주는 약 5마일 길이의 아틀란틱 로드가 피오르 자락에 자리한 동네를 지난다. 1989년 완공 때까지 공사기간 내 12번의 허리케인이 공사 인부들을 덮쳤다. 종횡으로 경사각을 구사하는 수려한 곡선미로 수많은 관광객들을 끌어 모은다.

서남쪽으로 북해, 북쪽으로는 북극해와 마주해 있고, 스칸디나비아 반도의 산맥 너머로는 핀란드, 스웨덴과 국경을 마주한 피오르(Fjord)의 나라 노르웨이. 우리에겐 작곡가 그리그, 작가 입센, 그리고 탐험가 난센과 아문센, '절규'로 유명한 화가 뭉크로 알려진 나라, 바이킹의 후예들이 사는 노르웨이로 간다. 대한민국의 3배가 넘는 면적이지만 500만 명에 불과해 인구밀도로는 유럽에서 두 번째로 작은 나라다.

빙하가 침식해 생긴 거대한 골짜기에, 바닷물이 흘러들어 이룬 거울처럼 맑은 협만(피오르)이 노르웨이 서부 전역에 펼쳐져 관광대국으로서의 이미지가 높다. 석유, 천연가스, 해산물 등이 풍부하고, 천연가스와 석유 수출(북해 브랜트유)은 세계 5위권에 자리한 자원부국이기도 하다.



송네 피오르

길이 126마일, 가장 깊은 곳의 수심이 4290피트에 그림같은 주변 경치로 인해 달해 전 세계 피오르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것이 바로 이곳이다. 피오르를 둘러싸는 절벽의 높이는 평균 300피트 이상으로 중심 지역인 네뢰이 피오르는 유네스코 세계 유산으로 지정돼 있다.

이 송네 피오르를 체감하기엔 어떤 여정으로도 근사하지만 하이라이트는 스테가스타인 전망대다. 해발 2100피트 높이에 자리잡았으니, 더 이상 위로 올라갈 이유는 없다. 그대신 등골이 오싹할 정도로 절벽 아래의 피오르쪽으로 길게 돌출돼 있다. 끝에는 약 30도 각도로 기울어진 유리벽이 있어 여간한 강심장이 아니고서는 몸을 기댈 수 없을 정도다.

일반기차, 산악열차, 페리, 버스 등 다양한 교통수단을 이용하며 피오르를 감상할 수 있는 '노르웨이 인 어 넛셀(Norway in a nutshell)'이 가장 대중적인 송네 피오르 관광프로그램이다. 노르웨이 관광청에서 운영하는 이 프로그램은 관광보다는 교통 연결편에 가까운데, 이 프로그램을 통해 이동 중에 볼 수 있는 다양한 경관이 일품이다. 오슬로-뮈르달-구드방엔-보스-베르겐을 두루 이동하게 된다.



오슬로

노르웨이의 수도로 노벨평화상이 수여되는 도시로 유명하다. 2000년 김대중 전 대통령이 이 상을 수상하러 이 도시에 방문했다. 다른 부문의 노벨상이 스웨덴에서 수상하는 것과 달리 노벨이 평화상을 노르웨이에 위임했다는 설이 유력하다. 1624년 3일간에 걸친 대화재 끝에 도시의 대부분이 파괴된 후 지어진 건축적 유산들이 도시를 관광도시로 거듭나게 했다.

오슬로 여행의 시작점은 시청사 뒤에 자리한 광장이다. 시청사는 물론이고 '칼 요한 거리'도 이곳에서 시작된다. 매년 12월 10일 시청의 메인홀에서 노벨 평화상 시상식이 열린다.

노르웨이 최고의 조각가 비겔란과 그의 제자들이 20여 년간 공들인 193점의 작품이 공원 곳곳에 자리하고 있는 비겔란 공원 역시 빼놓을 수 없는 명소다. 특히, 121명의 인간 군상들이 조각돼 있는 45피트 높이의 거대한 화강암 조각탑은 그 중의 백미다. 오슬로 최대의 번화가로 거리를 따라 상점과 레스토랑이 늘어서 있어 쇼핑과 휴식을 즐기기에 좋다. 이중 중앙역에서 왕궁까지의 구간은 자동차의 통행이 금지돼 보행자의 천국이다.

오슬로에선 '절규'를 외면할 수 없다. 노르웨이 최고의 화가로 자리매김한 에드바르 뭉크를 비롯해서 모네, 세잔, 고갱, 피카소의 걸작들을 국립 미술관에서 만날 수 있다.



애틀란틱 로드

노르웨이 서해안인 대서양 연안의 섬들을 이어주는 길이 약 5마일 길이의 도로로 1989년 완공돼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한다. 하지만 기상 상황에 따라 도로는 무섭고도 아찔한 도로로 180도 돌변하기도 한다.

아름다운 도로와 함께 위험한 도로로도 꼽힌다. 이 중 스토세이선뎃 다리는 영화와 CF 등에서 자주 볼 수 있다. 종횡으로 경사각을 구사하는 수려한 곡선미를 가진 다리로 수많은 관광객을 끌어모은다. 영국의 더 가디언(The Guardian)지는 날카로운 커브와 자연환경으로 세계 최고의 도로 여행지로 선정하기도 했다.

잘 지어지고, 잘 관리되고, 위험을 느낄 거리래야 5마일에 불과하니, 도로 그 자체로는 최고의 관광지다. 문제는 해수면에 가까이 건설된 탓에 허리케인 등 자연재해에 고스란히 노출돼 있다는 점이다.

공사기간이었던 1983년부터 1989년까지 무려 12번의 허리케인이 공사 인부들을 덮쳤다. 관광객들은 오히려 이 허리케인을 경험하려 매년 이 도로로 간다고 지역 관광국은 밝히기도 했다. 건설비용을 갚기 위해 15년 간 통행료를 받으려다 관광객이 몰리는 바람에 10년만에 비용을 회수해 지금은 통행료가 없다.

사진=노르웨이 관광청


백종춘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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